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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음주운전’ 이용주 진술 기회 주기로…징계 1주일 연기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뉴스1]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뉴스1]

 
민주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가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이용주 의원에 대한 징계를 일주일 뒤로 미뤘다.
 
7일 장철우 민주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 의원의 심판원 출석 연기 요청 건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위원장은 “딱 일주일 뒤인 14일 오후 2시에 다시 회의를 열고, 이날은 이 의원이 나와서 소명을 하지 않더라도 (징계 내용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연기 요청을 수용한 이유에 대해 장 위원장은 “지난번 1차 회의 때도 이 의원 본인의 진술을 직접 듣기로 해서 연기했던 만큼 기부여한 진술 기회를 여전히 주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 위원장은 “이 의원이 언론에 공개된 내용과 사실관계가 다른 점도 있다는 이유로 본인이 경찰에 가서 (진술을) 하고 여기에(심판원에) 나와서 진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장 위원장은 “국민 여론도 저희가 알고는 있습니다만, 당내에서 가지고 있는 절차와 공정한 심판을 위해 필요한 절차”라며 “이렇게 한 두 차례 회의가 더 열리더라도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청원 글까지 올라왔다.
 
이 의원이 음주운전을 한 사실 자체만으로도 문제지만, 음주운전 처벌 강화법, 이른바 ‘윤창호법’ 공동발의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 의원을 향한 여론은 악화할 대로 악화한 상태다.
 
이 때문에 평화당 내에선 이 의원의 징계 수위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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