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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의 밤하늘에 빛나는 별로…” 故 신성일 추도식

7일 경북 영천시 괴연동 성일가에서 열린 故 신성일 추모제에서 부인 엄앵란씨가 신성일씨의 영정에 국화꽃을 올리고 있다. [뉴스1]

7일 경북 영천시 괴연동 성일가에서 열린 故 신성일 추모제에서 부인 엄앵란씨가 신성일씨의 영정에 국화꽃을 올리고 있다. [뉴스1]

 
지난 4일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고 신성일씨의 추도식이 7일 오전 11시 고인의 영천 자택에서 열렸다.
 
4일 전남대병원에서 숨진 고인의 유해는 5일 아산병원에서 입관된 후 6일 영결식과 발인을 거쳐 화장돼 장지인 경북 영천으로 돌아왔다.

 
추도식은 고인의 영천 자택에서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추모위원회는 최기문 영천시장,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7일 경북 영천시 괴연동 성일가에서 열린 故 신성일 추모제에서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7일 경북 영천시 괴연동 성일가에서 열린 故 신성일 추모제에서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추도식에서 최기문 시장은 “별의 도시인 영천의 밤하늘에 빛나는 별로 돌아가신 님의 영면을 시민과 함께 기원한다”며 “유족들이 동의하고 영화인들이 적극 참여한다면 ‘신성일 기념관’을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술을 사랑했던 고인을 기리는 추모공연도 열렸다.
 
경북도립교향악단은 고인이 좋아했던 곡을 연주하고 강준영씨는 살풀이춤을 펼쳐 보였다.
 
가수 김명상씨가 추모곡으로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와 ‘초우’를 부르자 부인 엄앵란씨가 감췄던 눈물을 흘려 추모객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추모위는 이날 300여 그릇의 국밥을 준비했으나 추모객이 600여명이나 몰린 바람에 일찌감치 동이 나기도 했다.
 
7일 경북 영천시 괴연동 성일가에서 열린 故 신성일 추모제에서 하관식을 마친 고인의 유해가 유언에 따라 자신이 살던 집 앞 마당에 묻혔다. [뉴스1]

7일 경북 영천시 괴연동 성일가에서 열린 故 신성일 추모제에서 하관식을 마친 고인의 유해가 유언에 따라 자신이 살던 집 앞 마당에 묻혔다. [뉴스1]

 
한편, 투병 중에도 신작 영화를 준비하는 등 평생 영화를 위해 살아온 고인의 명예를 기려 영화계는 고인의 장례를 한국영화배우협회인장으로 진행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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