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악몽의 10월’에도 오히려 급등…방탄 수혜주, 정치 테마주

한국 증시가 추락한 ‘악몽의 10월’에도 오히려 급등한 종목이 있다.
 
6일 한국거래소 통계를 보면 코스피 900개 종목(우선주 포함) 가운데 35개 종목(3.9%)은 지난달(10월 1~31일) 주가가 올랐다. 이 가운데 주가가 30% 이상 크게 오른 종목도 있다. 디피씨(91.45%)와 한창제지(65.02%), 금호에이치티(49.91%), 보해양조(34.19%), 남선알미우(남선알미늄 우선주, 31.65%) 5개다. 코스피 지수가 13.37% 하락하는 상황에서 가격이 역주행한 이들 종목엔 공통점이 있다. 실적과 상관없이 주가가 널뛰는 테마주였단 점이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용 고압 변성기를 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다. 디피씨가 100% 지분을 가진 투자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투자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방탄 수혜주’로 주목받았고,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 공연과 맞물려 주가가 뛰었다.
 
한창제지는 경영진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지인이 경영진이란 이유로, 보해양조는 사외이사 중 한 명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란 이유로 급등했다. 남선알미늄 우선주는 관계 회사 사장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동생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회사 실적이나 업황과 상관없이 차기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과 관련됐다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이상 급등했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뉴스1]

지난 2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뉴스1]

 
금호에이치티 정도만 달랐다. 대주주인 금호전기가 이 회사 지분을 필룩스에 넘기기로 하면서 주가가 올랐다.  
 
10월 증시 급락 속에서 상승한 종목 대부분은 실제 펀더멘털(기초지표)과 주가가 상관없이 널뜀이 심한 ‘연예인 수혜주’ ‘정치인 테마주’였다. 변동성이 큰 테마주인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한창제지와 보해양조, 남선알미늄은 지난달 이상 급등(현저한 시황 변동)을 이유로 거래 당국에서 조회공시를 요구해 해당 정치인과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한창제지) 등의 내용으로 해명하기도 했다.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