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e글중심]“결혼은 선택, 동거도 괜찮아”,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가슴이 뛰는 대로 하면 돼~” 예순의 나이에 대학 축제 VIP에 등극한 가수 김연자씨의 노래 ‘아모르 파티’. 세대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끈 이 가사가 현실을 정확히 짚었네요.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8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48.1%로 절반에 못 미쳤습니다. 10년 전인 2008년에는 68%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결혼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통계를 구체적으로 들여다 볼까요. 우선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는 응답이 56.4%로 최초로 절반을 넘겼습니다. 2030세대에서는 70% 이상이 동의한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동의 응답이 30%대로 나타나 세대차이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문항에 약 30%(지난 조사대비 6%p 증가)가 동의했고,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는 응답도 70%(지난 조사대비 6.5%p 증가)를 상회해 전통적인 결혼문화와 배치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갑론을박 하고 있습니다. 특히 큰 세대차이를 보인 ‘결혼 전 동거’에 대한 논쟁이 활발한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굳이 평생 같이 살자고 약속 같은 걸 할 이유가 없는 겁니다.”, “결국 한국 결혼문화도 선진국 따라가네요.”라며 동거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입장을 보입니다. 반면 “동거는 사실혼이나 다름 없으니 내 배우자는 동거 경험이 없었으면 좋겠다”, “동거는 책임감 회피의 다른 표현”이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사실혼 배우자와 혼외자에 대한 법적 보호가 미비한 현실에 대한 우려도 나오네요. 빠르게 변하는 결혼문화,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e글중심(衆心)’이 네티즌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내 새끼’ 던지는 견주들… 하늘샷 동물학대 논란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보배드림
“근본적으로 결혼제도 자체가 잘못되었음. "평생" 정절을 지켜서 유지시키는 결혼제도 자체가 잘못되었음. 불가능을 목표로 만든 제도임. 프랑스처럼 새로운 동거제도를 만들어야 함. 프랑스는 동거계약서 쓰고 구청에 등록만 하면 끝임. 헤어질때 양육비, 위자료 등 법적분쟁이 결혼 법에 따라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구청에 등록햇던 계약서에 따라 작동하는 것이죠. 이것이 가장 진화된 동거제도라고 생각함. 결혼제도는 농경사회였던 구시대 유물임”
ID ‘흡연츙췌장암폐암기원’
#네이버
“근데 이건 진짜 뭐 남녀의 문제를 떠나서 당연한 관례라고 생각해요. 나라도 너무 어렵고 내 입에 풀칠해서 살기도 너무 어려운데 호화로운 보여주기식 결혼, 혼수, 시댁 어른들/처가 어른들 이런 복잡함 없이 개개인이 만나서 함께 하는 거니까 부담도 없고 헤어지기도 쉽고요”
ID’yely****’
#네이버
"당연한 것들이 미혼모 미혼부에게 '대단하다 멋있다 애 안버리고 낳은 게 어디냐' 그러질 않나...사랑하면 자는 것도 당연하고 원나잇도 할 수 있다, 동거도 할 수있고...본인들은 굳이 이게 잘못인가? 잘못까진 아니지 않나? 할지라도 부모님에겐 대못, 잘못해서 가지게 된 아이들에겐 상처임 요즘 세상..뭐가 그렇게들 당당할까? 진짜 철 없어 보여..하나만 생각하고 둘을 생각할 줄은 모르는 거 같음...”

ID 'ppt_****’
#디시인사이드
“결혼만 안해도 남 눈치 보면서 학벌 스펙 sns 등 신경안쓰고 내맘대로 살아도 되고 돈도 안 모아도 되고 책임질 게 없는데 노년에 외롭게 죽겠지만 모든 사람은 죽는데 막판에 조금 외롭고 평생 맘 편하게 살면 되지 고독사라는 말도 있지만 난 그냥 요양병원 갈건데 ㅋㅋ"
ID’ㅇㅇ‘
 
 
#다음
"한국에서는 남자만 좋은 일이지. 여자한테는 좋은 점 1도 없음. 결혼해도 독박육아인데, 동거임신이라도 덜컥하면 독박육아는 기본에, 남자들 책임감이 법적 구속력있는 결혼에 비해 훠얼씬 떨어지기에 경제적 독박까지 지고 사회적 보호망 전무함."
ID’chemin‘
#클리앙
“이게 정상이죠. 끌리면 같이 살다가 틀어지면 헤어지고 다른 사람 또 만나고 하면 되는거지. 굳이 평생 같이 살자고 약속 같은 걸 할 이유가 없는 겁니다.”
ID’에코제이’
#82쿡
“여기 가끔 올라오는 고구마 글 중 애를 둘씩이나 낳고 남편이 이상하다는둥 인생 망한 결혼 했다는 둥. 애 때문에 이혼을 하네 마네 하는 것보단 사랑하는 사람 만나 동거하는게 훨씬 깨끗한 거 같네요. 특히 속도위반이나 허니문베이비 덜컥 가져놓고서 남편이 싸이코라도 이혼 못하고 발목 잡히는거 보면 정말 한심해보여요”
ID’.....‘

김혜원 인턴기자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원글로 이동합니다.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