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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F2후속기…자국 주도 개발 방침 보류하기로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일본 정부는 당초 방침을 바꿔 차기 방위력 정비계획에 차세대전투기(FX)의 구체적인 개발 방침을 넣지 않기로 했다고 7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에는 약 90대의 F2기가 배치돼 있는데 2030년경부터 퇴역이 시작된다. 전투기 개발에는 통상 10여년이 걸려 연내 확정지어야 하는 내년도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에는 관련 방침이 포함돼야 한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F2 후속기를 놓고 국산 개발, 국제 공동개발, 기존 외국 전투기의 개량 등의 방안을 놓고 고민해왔다. 일본 정부가 자국 기업 주도로 국제 공동개발한다는 방침을 굳혔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결국 차기 '방위력 정비계획'에는 관련 내용을 빼기로 했다.



일본 방위성은 F2 후속기는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만 일본의 방위업체가 주도해 기술력을 갖추기에는 10년이라는 시간이 짧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문은 F2 후속기의 구체적인 개발 방침의 보류로 방위성 내에서는 "미국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22기 개량을 우선순위에 놓고 검토해왔던 일본 정부는 결국 비용 및 성능 면에서 일본의 요구와는 안 맞는다고 판단, 기존 전투기의 개량을 포기하고 신규 개발을 하기로 방침을 굳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용 면에서도 일본이 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데다가 아직 전투기 개발 실적이 부족한 일본 기업이 주도하는데 따른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불안도 계속 제기돼 왔다.



방위성은 2009년부터 약 1900억엔(약 1조 9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엔진, 전자시스템 등 차기 전투기 기술을 연구해 오고 있지만 아직 기본 성능을 확인하는 단계로 비행 실험 전망도 불투명 상태다. 영국, 독일, 프랑스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도 모색하고 있지만 개발 시기 등의 조정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방위성 내에서는 연내에 신규 개발이라는 큰 틀을 정한 다음 구체적인 개발 방침에 대해서는 보류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검토돼 왔으며 결국 차기 '방위력정비계획'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은 6일 자회견에서 "앞으로 국내 기업이 (F2 후속기 개발에) 어느 정도 관여할수 있을지 계속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yuncho@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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