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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둔촌동에 멧돼지 무리 출몰…3마리 사살

지난달 19일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11~2017년 멧돼지 통계에 따르면 1년 중 10~11월에 멧돼지가 가장 많이 출몰한다. 사진은 지난 9월 29일 도봉소방서에 잡힌 멧돼지떼. [서울시 제공]

지난달 19일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11~2017년 멧돼지 통계에 따르면 1년 중 10~11월에 멧돼지가 가장 많이 출몰한다. 사진은 지난 9월 29일 도봉소방서에 잡힌 멧돼지떼. [서울시 제공]

서울 주택가에 멧돼지가 무리를 지어 나타나 심야 추격전 끝에 일부를 사살했다. 쫓기던 멧돼지들이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출현하면서 주민들이 한때 불안에 떨었다.

강동소방서는 6일 오후 11시 53분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대에 멧돼지 무리가 출몰했다는 신고 10여 건을 잇달아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과 ‘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 소속 엽사가 2시간 넘게 추격해 7일 오전 2시 20분까지 멧돼지 3마리를 사살했다. 사살되지 않은 멧돼지 무리는 근처 공원 등으로 달아났다.
 
당국은 신고된 내용에 비춰볼 때 나타난 멧돼지가 총 7마리였다. 멧돼지가 근처 남한산성에 서식하다가 먹이를 찾아 강동구 길동의 일자산을 거쳐 도심에 내려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멧돼지 출몰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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