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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투스 100억 협박’ 강용석 고소건 수사 착수

강용석 변호사 [뉴스1]

강용석 변호사 [뉴스1]

검찰이 강용석(49) 변호사가 입시교육업체 측에 100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의 수사에 착수했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김도균 부장검사)는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당한 법무법인 넥스트로(Next Law) 소속 강 변호사와 박모 변호사에 대해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
 
이투스 측은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강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넥스트로가 지난해 2월 이 회사 직원으로부터 입수한 인터넷 댓글 관련 자료들을 이용해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강 변호사는 “돈을 주지 않으면 댓글 작업을 벌인 자료를 한 때 이투스 소속이었다가 현재 소송을 벌이고 있는 ‘삽자루’ 강사에게 넘기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 등이 “회사 내 유명한 강사들을 개별적으로 고소하겠다”, “한번 만날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압박을 가했다는 게 이투스 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지난 2일 강용석 변호사가 대표로 재직 중인 법무법인 넥스트로 남봉근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 변호사가 1년 9개월 전의 일을 고발한 것으로 전형적인 물타기다. 수사기관의 수사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고 이처럼 비열한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민사소송 절차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법무법인 넥스트로에서는 이와 같이 고소한 이투스교육의 김모 대표를 무고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 변호사는 지난달 24일 ‘도도맘’ 김미나씨 관련 소송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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