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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됐던 이종석, 출국 순간 ‘눈물’…예스24 뒤늦은 사과

인도네시아에 억류됐던 배우 이종석이 6일 귀국길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현지 팬들이 찍은 영상에 포착됐다. [사진 유튜브 캡처]

인도네시아에 억류됐던 배우 이종석이 6일 귀국길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현지 팬들이 찍은 영상에 포착됐다. [사진 유튜브 캡처]

인도네시아에 억류됐던 배우 이종석이 현지 한국 대사관 도움으로 귀국길에 오르며 눈물을 보였다. 이종석의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예스24는 뒤늦게 사과했다.
 
이종석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 행 비행기에 올랐다. 억류 소식을 들은 현지 팬들은 공항에 나와 이종석을 배웅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당시 영상을 보면 팬들은 한국어로 “오빠 미안하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쓰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걸어가던 이종석은 한손으로 눈물을 훔쳤다. 이를 본 팬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이종석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는 이날 “출국을 앞둔 4일 오후 8시쯤 자카르타 공항에서 대리 수속을 위해 출국자 전원의 여권을 소지하고 있던 예스24 인도네시아 법인장의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5일 오전 2시 30분쯤 연락이 닿은 법인장을 통해 티켓 판매량 누락 신고로 인해 인도네시아 현지 세무 당국이 출국자 전원의 여권을 압류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화 3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할 예정이라는 상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후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비자 발급에 문제가 발생해 이민국이 출국 정지 조치를 취한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사태를 초래한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에 대해 단호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스24는 이날 늦은 오후 입장을 내고 “이번 사건에 대해 이종석과 스태프, 관계자 등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공연 후 현지 이민국을 통해 비자 문제를 전달받았으나 사후 해결될 것으로 믿어 사실관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 문제 처리 과정이 길어지며 출국이 하루 지연되면서 이종석과 관계자가 큰 불편을 겪으시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예스24는 이종석 소속사 관계자들을 만나 사과했고, 이후 협의를 통해 피해 보상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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