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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대통령에 사의 전달했다” 처음으로 공개 인정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대통령에) 사의를 전달한 적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사의를 표명한 적 있냐’는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현재 고용상황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그런 의사를 전달했다”고 답했다.  
 
김 부총리가 사의 표명 사실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8월에는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확대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부총리는 그간 거취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발언은 여러 차례 해왔다. 지난 4일에도 “(1일) 혁신성장 관계 장관회의 끝나고 한 얘기 그대로”라며 “지금 상황에서 책임지고 싶지 않겠나. 책임 회피하지 않겠다고 여러 번 밝혔다”고만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 ‘연말에는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견해에 동의하냐’는 질문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정책실장은 자신의 희망을 표명한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일부 거시지표에 있어 수출이나 소비, 이런 것들은 견조하다고 본다”면서도 “투자와 고용 측면에서는 어려움이 있다. 국제 상황을 봤을 때 대외리스크 관리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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