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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1패 한숨 돌린 두산 김태형 "3번 타순이 고민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 [연합뉴스]

김태형 두산 감독. [연합뉴스]

"1승1패는 하고 인천에 가고 싶다." 김태형 감독의 바람이 이뤄졌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2차전에서 SK를 7-3으로 이겼다. 1차전 패배(2-3)를 설욕한 두산은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3~5차전은 7~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김태형 감독은 "초반에 SK 선발 문승원 공이 좋았는데 중심타선이 잘 터졌다. 2패와 1승1패는 다르다"고 했다. 김 감독은 "타순은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 최주환은 정규시즌 6번에서 제일 잘 쳤고, 찬스도 많이 왔다. 정수빈도 2번일 때 성적이 제일 좋았다. 김재환, 양의지도 나쁘지 않다. 3번 박건우가 고민"이라고 했다.
 
 
5일 KS 2차전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는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 [뉴스1]

5일 KS 2차전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는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 [뉴스1]

선발 세스 후랭코프의 투구가 빛났다. 후랭코프는 최고 시속 150㎞의 빠른 공과 컷패스트볼, 투심패트스볼, 체인지업을 다양하게 섞어 SK 타선을 봉쇄했다. 투구수도 무려 117개. 7회에 두 점을 내주긴 했지만 비자책점이었다. 6과 3분의 2이닝·5피안타·2볼넷·10탈삼진·3실점(1자책). 데일리 MVP도 후랭코프에게 돌아갔다.
 
김태형 감독은 "SK 타선을 잘 막아줬다. 포스트시즌이라 최대한 길게 던지게 했다. 팀에서 가장 좋은 공을 던졌기 때문에 무조건 100개 이상, 7회까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구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공에 무브먼트가 많고 스피드가 있어 치기 힘든 공"이라고 설명했다.
두산 마무리 함덕주는 8회 2사 등판해 네 타자를 깔끔하게 막고 KS 데뷔전에서 세이브를 챙겼다. [연합뉴스]

두산 마무리 함덕주는 8회 2사 등판해 네 타자를 깔끔하게 막고 KS 데뷔전에서 세이브를 챙겼다. [연합뉴스]

 
김강률이 빠진 불펜진은 제 몫을 했다. 7회 2사 등판한 박치국은 역전주자를 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최정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8회엔 김승회를 거쳐 2사에 마무리 함덕주가 등판해 1과 3분의 1이닝 퍼펙트 투구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기긴 했지만 두산은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두산이 자랑하는 수비가 흔들려서였다. 1차전에서도 흔들렸던 3루수 허경민이 4-1로 앞선 7회 송구실책을 범했다. 김강민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두산은 4-3, 한 점 차까지 쫓겼다. 반면 SK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안정된 수비를 펼쳤다. 김태형 감독은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다. 너무 안전하게 하려고 하더라. 긴장할 상황이 아닌데…"라며 아쉬워했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 [연합뉴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 [연합뉴스]

 
지긴 했지만 SK로선 소득이 아예 없는 경기는 아니었다. 0-4에서 한 점 차까지 추격했고, 산체스-김태훈-김택형 등 필승조 투입은 최대한 아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수비에 대해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안 좋았던 때와 달리 좋은 모습이 나왔다. 두 경기에서 김강민, 강승호가 멋진 수비를 했따. 선수들의 집중력에 대해선 의심하지 않는다. 보여주지 않은 것 이상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힐만 감독은 "후랭코프가 강했다(tough). 컷패스트볼, 투심패스트볼이 잘 들어갔다. 공 속도도 빨랐다. 전체적으로 선발 문승원의 투구도 나쁘지 않았다. 공이 몰려서 홈런을 내줬지만 투구 내용 자체는 좋았다. 7회 공격을 잘 풀었고, 윤희상도 잘 막아 마지막까지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 게 좋았다"고 했다.
 
3차전 선발은 SK 메릴 켈리, 두산 이용찬이 나선다. 힐만 감독은 "켈리 차례다. 앙헬 산체스는 오늘 경기 8회 위기에 넣을 수도 있었지만 등이 좀 뻣뻣했다. 산체스는 켈리 이후에 등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용찬이 어느 정도까지 잘 던질 것 같다"고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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