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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100대 개혁' 발표…'초우량' 회복할까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합뉴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합뉴스]

포스코가 최정우 회장의 취임 100일(2018년 11월 3일)을 맞아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정권개입 논란을 겪으면서 악화됐던 실적을 회복하고, 나아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철강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포스코는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With POSCO 경영개혁 실천대회'를 열고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는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포스코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조6551억원, 4조6218억원이었다. 또 2023년에 '포춘 존경받는 기업 메탈 부문 1위'와 '포브스 기업가치 130위'를 오르겠다는 중간 목표도 제시했다. 
 
사업 측면의 개혁과제가 돋보인다. 포스코는 주력 사업인 철강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려, 2025년까지 자동차 강판 판매량 1200만t을 달성할 계획이다. 기술개발에선 원가절감 기술 등의 개발에 집중하고, 자력 기술개발 체제에서 개방형 기술확보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계열사 간 업무 분담도 효율화한다. LNG미드스트림 사업의 경우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가 각각 맡던 LNG 도입 업무를 포스코대우에 일임한다. 그룹 내 설계·감리·시설 운영관리 등의 건설 업무는 전부 포스코건설에 맡긴다.
 
또 포스코 관계자는 "신성장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총괄 책임자로 영입하고, 신성장부문 조직의 위상을 철강부문과 동급으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음극재 사업의 경우 '2차전지소재 종합연구센터'를 설립해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연매출 17조원의 사업으로 키운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지난 9월 20일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그룹]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지난 9월 20일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그룹]

포스코는 이런 성장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2023년까지 45조원을 투자하고 2만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서울사무소의 일부 인력(300~500명으로 추정)을 포항·광양으로 옮기겠다는 발표도 나왔다.
 
이 밖에도 포스코는 임직원 복리후생과 협력업체 지원, 사회공헌활동,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오는 12월에는 조직 개편안 발표를 하고 '100대 개혁과제'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2008년까지만 해도 일본 재계에서도 두려워하는 초우량 기업이었지만, 정준양 7대 회장(2009년 2월~2014년 3월)과 권오준 8대 회장(2014년 3월~2018년 7월)을 거치면서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 수로 떨어지는 등 실적 악화를 경험했다. 경영상 필요가 아니라 정권이 바뀌면 회장도 바뀌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사업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정준양 회장 당시 계열사를 대폭 늘였다가 권오준 회장 시절엔 상당수를 매각한 게 대표적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개혁안 발표를 계기로 한 단계 성장하는 포스코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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