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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하원 탈환땐 트럼프 무역정책에 제동 가능성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민주 양당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월가의 전문가들은 선거 결과를 시나리오별로 나눠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내놓았다. 일단 대다수의 예상대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공화당이 상원을 지킬 경우, 주가가 적어도 곤두박질치지는 않을 것이란 예상이 압도적이다.
 

월가가 예상하는 시나리오별 영향
공화당 수성땐 주가 반등 예상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현지시간) “역사적으로 중간선거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정치적 이벤트가 끝나면 시장의 불확실성이 일단 제거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월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감세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뉴욕증권거래소의 장내 트레이더가 트럼프 모자를 쓰고 동료와 이야기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월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감세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뉴욕증권거래소의 장내 트레이더가 트럼프 모자를 쓰고 동료와 이야기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CIBC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도나베디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일반적인 패턴은 중간선거 이전에 매도세가 나오고,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나중에 랠리가 나타난다”면서 선거종료 이후 랠리를 예상했다.
 
민주당이 하원의 다수를 차지해 주요 보직을 꿰찰 경우, 공화당이 추진해온 추가 감세안과 규제 완화에 제동이 걸리고,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무역정책이 힘을 받지못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공화당의 열세로 감세안 등의 입법이 순탄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침체를 겪은 주식시장이 급반등하기 위해서는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지키는 시나리오라고 월가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추가 감세 정책이 좀 더 수월하게 추진될 수 있어서다.
 
나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데이브 래퍼티 수석 시장 전략가는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할 경우 주식시장에 상당한 반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문가들은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모두 다수당이 될 경우 무역 분야에서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돼 달러화 가치가 받을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민주당이 상ㆍ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시장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았다. 일부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위험이 커질 것을 우려하는 등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가 감세안이 추진될 가능성은 크게 위축되고 이미 시행한 감세정책과 완화된 규제 또한 되돌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의 필 올란도는 “민주당이 양원을 석권할 경우 즉각적인 시장 반응은 탄핵에 대한 우려와 재정정책에서 큰 변화를 불러올 가능성에 대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민주당의 상ㆍ하원 장악은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과 정치적으로 충돌 가능성을 심화시키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뉴욕=심재우 특파원 jw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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