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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쌍둥이, 태연하게 학교생활 잘 해…” 같은 반 학생들 반응은?

서울 숙명여고. [연합뉴스]

서울 숙명여고. [연합뉴스]

문제유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서울 숙명여고의 학부모가 5일 “쌍둥이 자매가 태연하게 학교생활을 잘하고 또 체육대회 때 엄마와 인증샷도 찍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같은 반 학생들이) 더 충격을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이신우 ‘숙명여고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의혹)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타성이 생긴 측면도 있지만 학생들의 새로운 피의 사실이 밝혀지고 구속 영장이 청구되고 증거가 나올 때마다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쌍둥이 자매는 얼마 전 끝난 2학기 중간고사를 평상시와 다름없이 응한 거로 알고 있다”며 “등수를 학교에서 공개하지 않아 같은 반 학생들이 묘안을 내 서로 등수를 공개해 맞춰봤더니 6등이 하나 비고, 11등 안에는 쌍둥이 자매가 없다는 게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보면 6등이거나 11등 밖이라는 얘기인데 결과적으로는 전교 1등과는 아주 거리가 먼 성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기다려달라’ ‘대법원 판결 전까지는 학생들에 대해 징계를 할 수 없다’는 학교 측 얘기에 따르면 4~5년이 걸릴지도 모르는데, 쌍둥이 자매가 전교 1등이라는 성적을 가지고 대학에 입학해 그 대학까지 졸업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내신 성적만 좋으면 얼마든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구조가 현재 입시 구조기 때문에 피해를 보는 학생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와 답안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서울 숙명여고 전임 교무부장 A씨(53)가 시험문제를 유출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 증거를 확보해 3일 업무방해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쌍둥이 자매는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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