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김병준 “냉면굴욕, 배나온 사람… 그게 남북관계 본질”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이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냉면’, ‘배 나온 사람’ 발언을 두고 “그게 남북 관계의 본질”이라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회의에서 “정부 여당 쪽에서 보도가 나오니까 본질이 아닌데 왜 얘기하냐 하는데 이게 본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남북관계의) 본질을 호도하지 말라”고 언급한 데 대한 반박 성격이 짙다. 이선권 위원장은 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 때의 이른바 ‘냉면 목구멍’ 발언 외에, 지난달 5일 방북한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향해서는 “배 나온 사람한테 예산을 맡기면 안 된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정책위의장은 발언의 진위를 묻는 취재진에게 4일 “자꾸 가십을 만들어 본질을 호도하지 말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어휘를 갖고 권력관계를 분석해 밝히는 경우가 많다”며 “북한에서 나오는 발언들을 보면 권력관계가 묻어나온다. 남과 북의 관계가 그야말로 주종관계 내지는 갑을관계가 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북한 인사의 발언은) 남북관계의 본질로 봐야 하고, 본질이 아니라고 절대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한국당 여의도연구원이 전날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의 어휘분석 결과를 다시 언급했다. 여의도연구원은 4일 지난해 5월부터 문 대통령의 연설문, 청와대 브리핑 등 1453건을 전수조사해 키워드 5508개를 분석한 결과 북한 관련 언급이 20%로 가장 많았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남북관계에 올인하고 경제는 완전히 뒤처지고 있다는 내용은 이번 조사로 잘 드러났다”며 “북한에 관해 어떤 멘트가 많은지 분석하면 북한에 대한 지금 정부의 태도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한국당의 공세에 대해 박광온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선권 발언이 이야기되는데 그런 것들은 곁가지다. 거대한 강물에서 본다면 물방울 정도”라고 반박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