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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장하성, 무능한 좌파에 염치까지 없는 분”

전여옥 전 의원. [사진 페이스북 캡처]

전여옥 전 의원. [사진 페이스북 캡처]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4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향해 "일 못 해서 곧 경질될 장 실장이 또 한 말씀, 한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맹비난했다.
 
교체설에 휩싸인 장 실장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 참석해 한국 경제 위기설과 소득주도 성장 효과를 두고 한 발언을 지적한 것이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 실장이라는 분, 무능한 좌파로만 알았는데 염치까지 없는 분이다. 정말 뻔뻔하기 이를 데 없다"며 장 실장의 주장에 반박했다. 그는 "한국 경제의 모순은 시장에서 만들어졌다"는 장 실장의 발언에 대해 "시장경제를 정면에서 부인하는 발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 실장 본인은 시장경제를 통해 주식도 많이 갖고 있고 100억 원대의 재산을 보유하고 남들은 안 살아도 되는 강남에서 내내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 좌파 정부들의 특징이 있다. 지지층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다"라며 "그리고 부유한 자들은 '더러운 것'들이라며 재산을 뺏고 쫓아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예외가 없었다. 그러면 가난한 자들은 눈이 푹 꺼진 채 선택의 여지가 없기에 계속 좌파정권에 몰표를 준다. 남의 나라 이야기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실장을 향해 "정말 뻔뻔하기 이를 데 없다"며 "열심히 일해서 세금 내는 국민의 고혈을 쥐고 짜서 '그들의 지지계층'에게 돌려주겠다고 대놓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분이 진짜 경제학자인가 의심할 만한 발언"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 전 의원은 국정 감사에서 언급된 '화폐개혁 문제'를 두고, "화폐개혁은 나라와 경제가 안정됐을 때 하는 것"이라며 "그 반대 경우에 하는 것은 중하층용 포퓰리즘이자 기득권 교체라는 새 기득권의 목적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 세상, 위험하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날 장 실장은 당정청 협의회 공개 발언에서 "경제가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영세 자영업자, 서민의 삶이 힘겹고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다. 고통받는 국민에게 송구스럽다"면서도 "근거 없는 위기론은 국민의경제 심리를 위축시켜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한국경제 위기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한국 경제의 누적된 모순은 '시장'에서 만들어졌다. 경제를 시장에만 맡기라는 주장은 한국 경제를 더 큰 모순에 빠지게 할 것"이라며 소득주도성장 정책 기조를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 "경제가 어렵다면서 국민이 낸 세금을 국민께 돌려주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은 모순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 집행이 당연하다"며 소득주도성장 정책 기조를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장 실장은 "내년에는 (현 정부 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의) 성과를 체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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