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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때?] 등산 매니아를 위한 톡톡 튀는 아이템 3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취미이자 운동인 등산.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등산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산을 찾아 떠날 여러분들을 위해 등산을 더욱 편하게, 풍족하게 해줄 독특한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등산스틱, 등산복, 등산 가방, 모두 산에 오르기 전에 챙겨볼 만한 것들이다.
 
정수기가 달린 등산스틱, 퓨어트렉
등산 후 마시는 약수나 계곡물만큼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도 없다. 하지만 그냥 마시자니 각종 세균이 있을까 괜히 찜찜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정수 필터를 매번 갖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산의 필수품인 등산스틱에 ‘정수기’를 탑재한 제품이 등장했다. ‘퓨어트렉(Purtrek)’과 함께라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정수 기능이 탑재된 등산 스틱, 퓨어트렉.

정수 기능이 탑재된 등산 스틱, 퓨어트렉.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퓨어트렉 끝부분에 위치한 필터 마개를 열어 물속에 넣은 다음, 윗부분에 호스를 연결한 뒤 손잡이를 펌프질하면 깨끗하게 정화된 물을 얻을 수 있다. 호스를 입에 가져다가 바로 마실 수도 있고, 별도의 물통에 담을 수도 있다.
이는 ‘중공사막 필터(Hollow Fiber Filter)’라 불리는 정수 필터가 등산스틱 안에 장착돼 있어 가능하다. 중공사막 필터는 대나무처럼 가운데가 비어있는 필터로, 머리카락 10000분의 일 정도인 0.01∼0.04미크론 이하로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어 오염 물질을 걸러내고 물만 가운데로 모이게 해 정수를 한다. 무엇보다 정수 필터 크기가 작아 등산스틱 안에 무리 없이 장착될 수 있었다. 각종 박테리아와 미생물을 걸러내는 것은 기본이고, 요즘 이슈로 떠오른 미세 플라스틱까지 걸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필터로 최대 500L까지 정수 가능하며, 다 사용하더라도 기존의 필터를 제거한 뒤 새것을 장착하기만 하면 돼 필터 교체도 쉽게 할 수 있다.
정수 등산 스틱 퓨어트렉 사용 방법.

정수 등산 스틱 퓨어트렉 사용 방법.

퓨어트렉에 호스를 연결해 바로 물을 마실 수도 있다.

퓨어트렉에 호스를 연결해 바로 물을 마실 수도 있다.

등산스틱이라는 본연의 역할 또한 충실하다. 탄소 섬유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정수 필터가 장착됐음에도 481g의 무게로 다른 제품 못지않게 가볍다. 길이는 89cm부터 145cm까지 조절이 가능해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올해 8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서 공개된 후 5만1000달러(약 5750만 원)를 모아 모금에 성공했다. 가격은 106달러(약 12만 원)로 정수 기능에 매력을 느꼈다면 충분히 구매를 고려해볼 만하다. 지금 주문하면 2019년 봄에 받아볼 수 있다.


추운 겨울 등산도 문제없이, 더 플레어
겨울이 다가오고 있지만 등산을 향한 의지는 꺾이지 않는다. 하지만 날이 추워지는 만큼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그렇다고 두껍게 입자니 등산할 때는 덥고, 또 찬바람이 불면 땀이 식어 금방 추워지니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고민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이를 해결해줄 등산 셔츠가 등장했다. 따뜻함을 선사하는 발열 티셔츠 ‘더 플레어(The Flare)’를 소개한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해줄 자체 발열 셔츠, 더 플레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해줄 자체 발열 셔츠, 더 플레어.

언뜻 보기엔 일반 셔츠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셔츠에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면 자체 발열 셔츠로 변신한다. 비밀은 ‘탄소섬유’에 있다. 특허받은 탄소 섬유 발열 기술을 이용해 옷 자체의 온도를 올려 따뜻함을 유지한다. 탄소섬유 발열 패드가 배와 등 총 세 군데 설치돼 있으며, 열전도율이 높은 폴리에스테르 혼방 소재를 사용해 옷 전체에 따뜻함을 퍼지게 한다. 또한 발열체의 두께도 얇아 패드의 존재가 거슬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옷 주머니에 보조배터리를 연결한 후, 바로 옆에 위치한 전원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온도는 총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자세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제조사인 ‘블랑(Blanc)’은 가장 높은 단계가 추운 겨울날 등산이나 스키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사용하기 적합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중간 단계는 봄·가을의 선선한 날씨나 일교차가 심할 때 사용하기 적당하며, 가장 낮은 단계는 일상생활에서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정도다. 6000mAh 용량의 보조배터리를 기준으로 높은 단계는 최대 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고, 낮은 단계 적용 시 최대 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보조배터리를 주전원으로 사용한다.

보조배터리를 주전원으로 사용한다.

전원 버튼을 눌러 온도를 조절한다.

전원 버튼을 눌러 온도를 조절한다.

물론 세탁도 간편하다. 옷에 연결된 보조 배터리만 분리하면 일반 옷과 같이 세탁기에서 물세탁을 할 수 있다. 건조기에 돌려도 문제없다. 탄소 섬유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 쉽게 부식되지 않고 형태가 그대로 유지된다. 사이즈는 남녀 공용으로 XS부터 XXL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더 플레어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펀딩이 진행 중이며 마감일이 한 달여 남은 현재 목표액의 약 12배인 12만4000달러(약 1억4000만원)를 모은 상태다. 가격은 보조배터리를 포함해 한 벌에 149달러(약 17만원)로 책정됐으며 지금 주문하면 2019년 3월부터 받아볼 수 있다.
 
당신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가방, 호버글라이드
등산할 때 부담되는 것이 바로 ‘가방’이다. 필요한 짐만 담는다고 담았지만, 가방은 금세 꽉 차버리고 만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 등산할 때면 허리와 하반신에 무리가 가 관절 건강을 해칠까 걱정도 된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가방, ‘호버글라이드(HoverGlide)’를 소개한다.
세계 최초 '플로팅 백팩', 호버글라이드

세계 최초 '플로팅 백팩', 호버글라이드

호버글라이드는 ‘플로팅 백팩(Floating backpack)’을 표방한다. 말 그대로 공중에 떠 있는 가방이다. 가방을 메고 움직일 때마다 가방 역시 이에 맞춰 ‘스스로’ 위아래로 움직이는데, 이를 통해 하중을 최소화하고 몸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준다. 상하 흔들림을 상쇄해 배낭이 위아래로 미끄러지며 가방이 마치 고정돼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움직임에 따라 가방이 '스스로' 올라가 충격을 줄여준다.

움직임에 따라 가방이 '스스로' 올라가 충격을 줄여준다.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가방이 움직여 고정된 듯한 느낌을 준다.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가방이 움직여 고정된 듯한 느낌을 준다.

비결은 ‘SLT(Suspended Load Technology)’라 불리는 ‘무게 분산 기술’에 있다. 가방끈 부분에 도르래와 3축 안정기를 설치해 가방이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한다. 이때 움직일 때마다 생기는 충격을 흡수하는데, 제작사에 따르면 호버 글라이드를 통해 신체가 받는 충격을 최대 86%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다만 가방 자체의 무게가 약 2.5kg으로 무거운 편이기에 평소 짐을 많이 담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가방이다. 용량은 28L부터 55L까지 총 4가지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28L 사이즈를 기준으로 399달러(약 45만원)로 책정됐다. 지금 주문하면 2019년 7월부터 받아볼 수 있다.
 
글=전유민 인턴기자 jeun.youmin@joongang.co.kr 사진=Purtrek, Blanc, HoverGl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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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