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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신성일, 현재 위독한 상황

배우 신성일이 지난달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뉴스1]

배우 신성일이 지난달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뉴스1]

영화배우 신성일이 3일 폐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신성일은 현재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때 사망 보도가 쏟아질 정도로 병세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신성일 조카인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앞서 보도된 사망 소식에 대해 “사망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아직 병원에 있다. 만일을 대비해 마음을 다잡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에 위치한 대형병원에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아왔다. 이날 이 병원 관계자는 이날 오후 “신성일에 관한 정보는 가족이 현재 비공개 요청을 한 상황이라 생사에 관한 내용이라고 할지라도 확인이 불가하다. 개인정보의 영역이다”라고 답했다.
 
이날 밤 신성일 가족이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빈소로 예약하기도 했지만, 현재 신성일 가족들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예약도 취소한 상태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측은 “예약을 취소하겠다는 통보만 받았다”며 “빈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는 것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신성일은 투병 중에도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지난달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며 활동을 쉬지 않았다.  
 
신성일은 1937년 대구시에서 태어났다. 경북 중ㆍ고교, 건국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60년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뒤 60~7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간판 남자배우로 영화사에 남을 많은 기록을 세웠다. 주연한 영화가 506편, 그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여배우가 118명에 달한다. 그가 스타덤에 오른 64년 작 ‘맨발의 청춘’은 당시로서는 대기록인 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때 대구 동구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신성일은 중앙일보에 지난 2011년 4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남기고 싶은 이야기 제128화-청춘은 맨발이다’를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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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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