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서소문사진관]도심속 가을 정취 물씬. 서울 남산의 가을

시민들이 붉게 물든 남산 순환도로를 따라 걷고 있다. 김상선 기자

시민들이 붉게 물든 남산 순환도로를 따라 걷고 있다. 김상선 기자

겨울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다. 10월 말부터 내려간 기온은 아침저녁으로 초겨울 날씨를 보인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은 이미 두꺼운 외투를 걸쳤다. 도심 속 가로수의 은행나무 잎은 아직 푸른색을 띠고 있는데, 피부로 느끼는 계절은 이미 겨울이다. 설악산과 한라산 정상 부근에서는  상고대가 만들어져 겨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남산 정상 광장에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보고 있다. 김상선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남산 정상 광장에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보고 있다. 김상선 기자

하지만 아직 가을이 익어가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 남산이다.
낮은 기온이 계속되면서 수도 서울의 '허파' 역할을 하는 남산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침엽수가 사라지고 활엽수의 수종이 늘어가면서 남산의 가을 풍경이 과거보다 색감이 다양해졌다. 남산순환로의 가로수 은행나무가 노란빛을 띠기 시작했고, 남산 내부순환로의 벚나무와 단풍나무 잎이 붉게 물들고 있다. 
고속도로의 교통체증과 행락지에서의 인파에 치여 가을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면 이번 주말 남산에서 막바지 가을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쪽에서 출발하는 남산순환로를 따라 남산도서관까지 걸으며 만날 수 있는 가을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다. 사진·글=김상선 기자
남산 순환로를 걷던 한 시민이 뒤돌아 풍경을 보고 있다. 가을 풍경은 보는 방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해를 앞에 두고 걸으면 가을이 훨씬 입체적으로 보인다.  
남산 답사를 나선 등산객들이 바람에 나뭇잎이 떨어지자 손을 들어 받으려 하고 있다.   
남산의 가을

남산의 가을

오후의 가을빛이 나무의 그림자를 길게 느려뜨렸다. 오후 가을 풍경을 만나면 사람들의 마음도 발걸음도 그림자처럼 느려진다.  
청화쑥부쟁이 꽃이 순환로변에 피었다. 남산 산책길에는 이 밖에도 꿩의비름, 개망초, 구절초 등 가을꽃이 활짝 피어 가을 운치를 더한다.
낙엽이 쌓인 곳에 쑥부쟁이가 꽃을 피웠다. 
순환로 변의 전망대에서 노부부가 가을볕을 받으며 정담을 나누고 있다. 
빌딩 숲에 갇혀있던 시민들이 남산 정상에 올라 북한산 방향을 바라보며 앉아 있다. 탁 트인 하늘 아래서 발아래 도심을 보는 건 가을이 제맛이다. 
한복을 입은 마네킹이 가을 풍경을 찾아 떠난 듯 줄지어 서 있다. 남산타워 한복 대여점에서 한복을 입힌 마네킹을 가을볕에 내놓았다. 
남산 순환로변의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물들고 있다.  

남산 N서울타워(남산타워) 탑신이 나무에 그림자를 만들었다. 
 
 
 
서소문사진관

서소문사진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