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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양해각서 갈등' UAE 칼둔 청장, 임종석과 오찬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서울 시내에서 칼둔 칼리파 알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왕세제의 방한 일정 등을 논의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인사하고 있다. 2018.11.02 청와대제공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인사하고 있다. 2018.11.02 청와대제공

 면담에 배석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1시 50분까지 시내 모처에서 오찬을 겸한 면담을 가졌다. 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두 사람은 무함마드 왕세제의 방한이 내년 1분기(2019년 1~3월) 안에 가급적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해 나가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한 일정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대화하고 있다. 2018.11.02. 청와대제공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대화하고 있다. 2018.11.02. 청와대제공

 
 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 중인 칼둔 청장은 UAE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왕세제의 최측근이다. 지난해 12월 임 실장의 UAE 특사 파견이 양국 간 비밀 군사문제 양해각서(MOU)로 인한 외교 갈등 때문이라는 의혹이 불거지자, 문 대통령은 올해 3월 UAE를 방문해 임 실장과 칼둔 청장 간에 핫라인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두 사람은 지난 10월 개최된 2+2 외교ㆍ국방 차관급 회의를 비롯해 외교장관 간 전략대화 활성화, 원자력 고위급 협의회 연내 개최 등 지난 3월 우리 대통령의 UAE 방문 시 합의사항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음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사이의 국방과 방산 분야 협력도 이견이 없이 강화돼가고 있다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며 “양측은 두 나라가 제3국으로 진출할 때 서로 간의 정보교환은 물론 경험을 공유하는 등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임 실장과 칼둔 청장의 면담은 이날 문 대통령이 하루 연차 휴가를 내고 공식 일정이 없는 날 이뤄졌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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