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대학 별별랭킹]한국 흥행영화 감독·배우 많이 배출한 대학은?

‘명량’ ‘신과함께’ ‘국제시장’… 지난 10년 간 한국영화의 흥행을 이끈 감독과 배우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어디일까. 중앙일보 대학평가팀이 한국 영화 흥행 주역들의 출신 대학을 집계한 결과, 1위는 서울예술대, 2위는 중앙대, 3위 동국대였다.
 
대학평가팀은 2008년 1월 1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관객 수를 기준으로 흥행작 상위 100편을 꼽았다. 단순히 각 대학별 출신자 숫자를 더하는 대신, 영화에 대한 기여도를 고려해 감독·주연·조연에 각각 3:2:1의 가중치를 두었다. 또 영화별 관객 수 1000만 이상, 500만 이상, 그 이하로 분류해 4:2:1의 가중치를 부여해 합산 점수를 산출했다. 배우는 엔딩 크레딧 등장 순서가 빠른 순으로 5명을 뽑아 주·조연을 구분했다. 총 343명의 배우와 감독이 집계 대상이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1위 서울예대는 감독과 주·조연 배우를 두루 배출했다. '국제시장' '베테랑'의 황정민,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류승룡,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김명민 등의 주연배우가 이 학교 출신이다. '베테랑' '택시운전사' 등 다수 영화의 조연으로 활약한 유해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과 '더 킹', '관상'의 한재림 감독도 서울예대 동문이다. 100대 흥행 영화의 감독 및 주조연 46명이 집계에 포함돼 역시 영화계 명문임을 재확인시켰다.
 
'국제시장'에 출연한 배우 황정민.

'국제시장'에 출연한 배우 황정민.

예술대학인 서울예대를 제외한 4년제대 중에서는 연영과의 전통 강자인 중앙대와 동국대, 한양대가 박빙이다.
 
2위 중앙대는 1,2편이 모두 1000만을 돌파한 '신과함께' 시리즈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 영화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 주연배우 하정우가 모두 중앙대 출신이다. 하정우는 '신과함께' 외에도 '암살' '국가대표' '터널' 등 100편 중 12편에 등장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도'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도 이 대학 출신이다. 윤 감독은 대학 시절부터 친했던 하정우와 '용서받지 못한 자'를 비롯한 4편을 함께 작업했다. 중앙대는 1959년 4년제대 가운데 최초로 연극영화과를 창설했다. 백윤식, 박중훈, 현빈, 김수현, 강하늘 등 신구(新舊)를 아우르는 여러 배우들이 이 대학 출신이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에 출연한 하정우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에 출연한 하정우

 
3위 동국대엔 한국영화 역대 최고 흥행작(1761만명)인 '명량'의 주인공 최민식(연극영화과 81학번)이 있다. 1000만 영화 '도둑들'의 도둑들도 이 대학 출신이 많다. 이정재, 전지현, 김혜수가 동국대 동문이다. '공조' '독전' 등에서 빛나는 연기를 보여준 고(故) 김주혁 역시 이 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더 킹' '안시성'의 주인공 조인성 또한 같은 과 출신이다.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으로 출연한 영화 '명량'.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으로 출연한 영화 '명량'.

 
4위에 오른 한양대엔 ‘해운대'의 설경구, '내부자들' 등에 출연한 '다작왕' 이경영이 있다. 두 배우 모두 연극영화과 출신이다.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도 8위에 올랐다. 주역은 이병헌(불문과)과 강동원(기계공학과),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공예디자인학과) 감독이었다.
 
5위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가 차지했다. '건축학개론'의 이제훈,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눈물샘을 자극했던 김동욱 등이 이 학교 출신 배우다.
 
'건축학개론'에 주연으로 출연한 이제훈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다.

'건축학개론'에 주연으로 출연한 이제훈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다.

이른바 'SKY'라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성적은 어떨까. 서울대는 7위에 올랐다. '남한산성'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했고 '역린'의 이재규 감독도 같은 과 출신이다. '택시 운전사'의 장훈 감독,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은 서울대 미대 출신이다.
 
연세대는 15위, 고려대는 18위다. '설국열차'의 봉준호, '명량' 의 김한민,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연세대 출신이다. 고려대엔 두 '천만 감독'이 있다. '국제시장'과 '해운대'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과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한편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거나 미성년자, 외국인, 출신 대학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등 62명은 계산에서 제외했다.
 
대학평가팀=남윤서(팀장)·심새롬·김나현, 송령아·이가람·정하현 연구원 nam.yoonseo1@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