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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간다, 나는 달리련다

JTBC 서울마라톤이 4일 잠실~성남 순환 코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중앙포토]

JTBC 서울마라톤이 4일 잠실~성남 순환 코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중앙포토]

 
‘달리자 나답게’.
 
늦가을 달리기 축제, 2018 JTBC 서울마라톤의 슬로건이다. 4일 서울 잠실~경기도 성남 순환코스에서 열린다. 1999년 중앙 서울마라톤으로 시작한 이 대회는 올해부터 JTBC 서울마라톤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마라톤이 열릴 4일 오전 잠실·성남 일대는 섭씨 6~10도의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풍속도 초속 1m에 불과해 최적의 조건에서 마라톤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엔 해외 마라토너 28명이 참가한다. 총상금은 11만4500달러(약 1억3000만원), 우승상금은 5만 달러(약 5700만원)다. 출전 선수 중엔 지난 1월 두바이 마라톤에서 2시간4분6초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던 아세파 멩스투 니게우(31·에티오피아)가 눈에 띈다. 니게우를 비롯해 2시간10분 이내의 개인 최고 기록을 보유한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또 홍석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 등 16명의 휠체어 마라톤 선수도 레이스를 벌인다.
 
10㎞ 부문의 도전하는 20~30대 참가자가 크게 증가한 것도 올해 대회의 특징이다. 지난해 10㎞ 부문에는 6822명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참가자가 1만여명으로 늘었다. 풀코스 마스터스를 포함해 전체 참가자 2만여명 중 20~30대 비율이 61%나 된다. 10㎞ 부문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출발해 잠실대교 북단을 반환점으로 돌아 잠실종합운동장 결승선을 통과하는 코스다.
 
JTBC 서울마라톤이 열리는 서울 잠실~성남 순환 구간은 고도 차가 거의 없는 도심 속 전원코스로 유명하다. 최경열 대한육상연맹 실무부회장은 “JTBC 서울마라톤은 수려한 경관이 펼쳐지는 평탄한 코스에서 열린다. 기온도 마라톤 하기에 적합하다. 이렇게 최적의 조건 아래 열리는 마라톤 대회는 전세계적으로도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출발은 부문별로 오전 8시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JTBC 서울마라톤은 안전한 레이스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대회 당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부근의 차량 통행이 구간별로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따라서 참가자들은 지하철(2호선 종합운동장역)을 이용하는 게 좋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엔 종합운동장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5~40㎞까지 매 5㎞ 구간마다 급수대가 설치되고, 의료진과 레이스 패트롤 50여명, 자원봉사자 2000여명이 돕는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출발 3시간 전에 일어나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 레이스전엔 충분히 몸을 풀어주는 게 좋다. 이번 대회 해설을 맡은 전 여자 마라톤 국가대표 방선희 해설위원은 “마라톤을 할 때는 심박 수가 두 배로 올라가고, 체온도 급격히 높아진다. 준비운동 없이 뛰면 몸에 무리가 간다.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서 체온과 맥박을 미리 올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뛰는 게 바람직하다. 부문별로 레이스 제한 시간이 있는데 풀코스(42.195㎞)는 5시간, 10㎞ 부문은 1시간20분이다.
 
준비물도 미리 챙겨놓는 게 좋다. 무엇보다 미리 받은 배번호를 꼭 챙겨야 한다. 배번호에 부착된 기록 칩이 출발선을 통과할 때부터 계측에 들어간다. 물품 보관 접수는 오전 6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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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