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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전북 친구 문재인’ 친구값 하겠다…무거운 책임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전북 군산시 유수지 수상태양광부지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행사를 마치고 수상태양광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송하진 전북도지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사진), 같은날 오후 전북 군산에 위치한 빵집 이성당을 찾아 빵을 고르고 있는 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전북 군산시 유수지 수상태양광부지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행사를 마치고 수상태양광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송하진 전북도지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사진), 같은날 오후 전북 군산에 위치한 빵집 이성당을 찾아 빵을 고르고 있는 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한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것을 살리는 길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군산을 찾아 지역 경제인과의 오찬간담회을 열고 “지난 대선 때 전북이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내줬고 지금도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내주는데, 고마움이 깊을수록 어려움을 겪는 경제인을 만나면 마음이 편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송하진 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이 저를 소개하며 ‘전북의 친구 문재인’이라고 말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친구 값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운 곳이 많지만 지역적으로는 군산이 가장 어렵다. 군산이 어려우니 전북 전체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구조적인 요인도 있고, 오랫동안 진행된 원인도 있지만 나라의 어려운 일은 모두 대통령 책임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산은 조선소에 이어 설상가상으로 GM마저 문을 닫아 치명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두 업체의 비중이 25∼26%에 이르고 여기에 협력업체와 관련된 음식점 서비스업까지 어려워져 경제가 무너지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또 “제 고향 거제와 통영도 조선이 무너지니 지역경제가 공동화되고 황폐화됐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결국 함께 이겨내야 할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특정 산업과 특정 지역에만 맡겨 두지 않겠다”며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전체적인 기초체력이 튼튼하며, 올해 수출도 6000억불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힘을 모으면 이겨낼 수 있다. 전북·군산과 중앙 정부가 힘을 모아 잘 해내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은 새만금 행사를 마치고 이성당 빵집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4년 만에 다시 왔다. 옛날 이 자리에서 간담회를 했었다”고 인사를 건넨 뒤 빵집 주인의 안내를 받아 팥빵과 야채빵 등 빵 3만1500원어치를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구매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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