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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진호 '폭행 영상' 수사 나선다

  
[사진=뉴스타파 유튜브 캡처]

[사진=뉴스타파 유튜브 캡처]

 
전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30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폭행 사건에 대해 기존 수사와 함께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양 회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위디스크가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것과 관련해 압수수색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사이버 성폭력 사범 특별 단속을 진행하며 영상물 유통 플랫폼인 웹하드 사업체들의 음란물 유통 혐의를 조사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양 회장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어 온 만큼 이번 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병행 수사할 방침”이라며 “수사의 신속성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 사이버수사대가 음란물 유통 및 폭행사건을 모두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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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타파 유튜브 캡처]

[사진=뉴스타파 유튜브 캡처]

 
앞서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뉴스타파는 양 회장이 지난 2015년 4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양 회장은 사무실 직원들이 보는 가운데 한 사람에게 욕설을 하며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남성을 무릎 꿇린 채 사과를 강요하기도 한다. 익명을 요구한 위디스크 관계자는 뉴스타파를 통해 “양 회장이 해당 폭행 영상을 찍도록 지시하고 기념품으로 소장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한국미래기술은 세계 최초로 인간 탑승형 직립보행 로봇인 메소드-2(Method-2)를 제작한 로봇 제작 업체로 널리 알려졌다. 양 회장은 경기 군포시에 한국미래기술을 설립하고 2010년께 국내 연구진을 모아 로봇 개발을 시작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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