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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저격 위해… 넥센도 SK도 타순 변경

SK 언더핸드 박종훈

SK 언더핸드 박종훈

SK와 넥센이 플레이오프 3차전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줬다. 잠수함 선발 투수를 저격하기 위한 타순이다.
 
SK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과 플레이오프 3차전에 언더핸드 박종훈을 선발로 내세운다. 넥센 역시 사이드암 유형 한현희가 나선다. 두 팀 사령탑은 나란히 이에 맞춘 타순을 짰다.
 
넥센 사이드암 한현희

넥센 사이드암 한현희

SK는 김성현 대신 박승욱이 주전 유격수로 나선다. 나머지 타순은 2차전과 거의 같다.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지명타자)-제이미 로맥(3루수)-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김동엽(좌익수)-강승호(2루수)-박승욱(유격수)가 차례로 나선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수비 준비는 잘 돼 있다. 사이드암인 한현희에 대비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박승욱은 최근 3시즌 동안 한현희를 상대로 타율 0.500(10타수 5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변동폭은 넥센이 훨씩 컸다. 김혜성(2루수)과 송성문(3루수)이 테이블세터로 나선다. 중심타선도 바뀌었다. 서건창(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가 배치됐다. 고종욱(좌익수)-제리 샌즈(우익수)-임병욱(중견수)-주효상(포수)이 6~9번에 들어선다. 좌타자가 6명 들어오고, 샌즈가 하위타선으로 내려간 게 눈에 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수비 위주의 라인업과 공격 위주의 라인업을 두고 고민하다 공격 쪽에 무게를 뒀다"며 "샌즈가 언더유형(6타수 2안타)에 약한 건 아니지만 박종훈은 워낙 릴리스포인트가 낮은 데다 첫 대결이라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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