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트위터 “‘좋아요’ 삭제 고려 중”…이용자는 반발

트위터 이미지 [AFP=뉴스1]

트위터 이미지 [AFP=뉴스1]

트위터가 '좋아요'(like)기능을 없앨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한 행사에서 "하트 모양 버튼을 곧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는 "하트 모양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가짜 트위터 계정의 정치적 선동 문제를 우려했다. 그는 "커다란 하트 버튼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반응을 받고 싶게 만든다"며 "이게 옳은가. 어떤 것이 대중의 대화에 기여하고 건강한 대화를 유도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앞서 트위터는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가짜 트위터 계정이 여론 조작에 활용됐다고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여기에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극단적인 발언이 '좋아요'나 '리트윗'을 통해 확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좋아요' 기능 삭제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심리학자들도 트위터 사용자들이 '좋아요' 버튼 기능으로 SNS에 중독될 수 있다고 지적해 왔다.
 
도시의 발언이 보도되자 트위터는 공식 계정에 텔레그래프 보도 기사를 올리고 입장을 밝혔다.  
 
트위터 측은 "그동안 말해왔듯 우리는 건강한 대화를 장려하기 위해 서비스에 대한 모든 것을 재고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 버튼도 포함된다"며 '좋아요' 버튼 삭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만 "지금은 작업의 초기 단계로 아직 발표할 만한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측이 '좋아요' 버튼 삭제 계획을 밝혔다. 게시글 아래 하트 모양이 '좋아요' 버튼. [트위터 계정 캡처]

트위터 측이 '좋아요' 버튼 삭제 계획을 밝혔다. 게시글 아래 하트 모양이 '좋아요' 버튼. [트위터 계정 캡처]

 
이용자들은 트위터의 발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자신의 계정에 "모든 이용자가 정치적 논쟁을 하려고 트위터를 사용하지는 않는다"며 "사람들은 북마크나 공감 표시등 다양한 목적으로 '좋아요' 버튼을 누른다"고 지적했다.
 
트위터의 '좋아요' 하트 버튼은 지난 2015년 기존 별 문양을 대신해 도입됐다. 사람들은 트위터 게시물을 좋아하거나 동의한다는 의견을 표현하거나 게시물 즐겨찾기 용도로 사용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