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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에 무료 산업보건센터 설립

SK하이닉스는 환경보호와 반도체 생태계 강화, 사회문제 해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속경영 미션을 30일 발표했다. 하이닉스가 어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 나갈지 공식 선언한 것이다.  
 
먼저 ‘2022 ECO 비전’에 따라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낸다. 202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BAU 대비 40% 줄이고, 현재 85% 수준인 폐기물 재활용률을 95%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BAU는 감축 노력을 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치를 뜻한다. 또 중국·미국 등지의 해외 사업장에서는 재생 에너지를 100% 사용한다. 국내에선 폐열 재활용,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SV(사회적 가치·Social Value) 파트너십’을 도입한다. 협력사의 환경·안전·보건, 인권·노동, 윤리 등 모드 지속경영 분야에서 컨설팅을 시행한다. 여기서 발견된 문제는 하이닉스와 함께 개선해 협력사의 실질적인 변화를 지원한다.
 
특히 국내 기업 최초로 산업안전보건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한다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 안전보건센터는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대일 건강 상담, 작업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 등을 맡는다. 하이닉스 공장이 있는 충북 청주산업단지 안에 위치해 인근 소기업 임직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이닉스가 지난 6월 3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숲과나눔’ 재단에서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SK 측은 “회사와 독립된 ‘숲과나눔’ 재단이 운영을 맡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이슈 해결과 관련해선 지역사회의 노인 문제에 집중한다. 사업장이 있는 경기도 이천과 청주 지역에서 치매환자 실종 예방과 발견을 위한 휴대용 배회 감지기 보급 사업인 ‘행복 GPS’, 독거노인의 외로움 해소와 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스피커 연계 프로그램인 ‘실버 프렌드’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승국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전무는 “지속경영 이니셔티브는 사회와의 약속”이라며 “이번 선언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가 지속적인 사회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재 기자 lee.sangja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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