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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주가 폭락 맹비난…김용태, "文, 8선녀와 어울리는 양소유와 다를 것 없어"

코스피(KOSPI) 지수가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2000선이 무너지면서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야권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증시가 폭락하고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그것도 이명박, 박근혜 탓이라는 문정권과 좌파들”이라며 “쯔쯔쯔 핑계로 성공한 사람은 김건모 밖에 없답니다. 안타깝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정책이 자유주의 시장경제로 바뀌고 튼튼한 한미 공조하에 대북정책을 세우지 않으면 연말되면 IMF 못지 않는 불황이 올 겁니다”라며 “정책을 바꾸던지 문정권이 물러나던지 둘 중에 하나가 되어야 나라가 삽니다”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연합뉴스]

 
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도 30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을 소설 『구운몽』의 주인공 양소유에 비유하며 비판했다.
김 총장은 “광화문 촛불을 신이 자신에게 내린 무소불위 신탁(神託)으로 여기고, 대한민국 경제를 상대로 ‘이니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으니 그간의 행적과 작금의 나라 모양을 보니, 문 대통령은 구운몽의 양소유와 무엇이 다를 게 있으랴”라고 적었다.
이어 양소유와 어울린 팔선녀에 빗대어 ①감당할 수 없는 최저임금 인상 속도와 폭이라는 ‘무모함’ ②기업과 노동자 모두에게 손해가 되는 대책 없는 근로시간 단축의 ‘무지함’ ③다음 세대에게 전적으로 부담을 떠넘기는 공무원 증원의 ‘무책임함’ ④공공부문에서 가족/노조의 고용세습 우선채용이라는 ‘부도덕함’ ⑤기업들에는 추상같고 노조에는 춘풍 같은 반기업 친노조라는 ‘불평등함’ ⑥국민을 바보로 알고 경제 통계 분식에 여념 없는 ‘치졸함’ ⑦세계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개의치 않는 ‘무감각함’ ⑧소득주도성장이 실패로 끝났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청와대 소주방을 밀고 나가는 ‘오만함’을 꼽았다.
자유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 [오종택 기자]

자유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 [오종택 기자]

이어 그는 “지금 우리 경제가 처해 있는 모습을 보며 더할 수 없는 두려움을 느낀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폐기시킬 싸움에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문재인 정부가 이어받은 우리 경제는 결코 멀쩡하지 않다. 이명박ㆍ박근혜 정부의 정책이 그 원인이라는 것을 국민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맹비난했다.
김 전 지사는 “2017년까지만 해도 매년 25만 명 이상이던 취업자 증가 폭이 올해 갑작스레 10만 명대로 주저앉았습니다”라며 “최근에는 취업자 증가가 마이너스로 감소 직전까지 가자,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국민 혈세를 풀어, 쓸데없는 공공근로를 만들어 통계조작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 [중앙포토]

김문수 전 경기지사 [중앙포토]

또, “많은 학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과격 인상, 근로시간 급속 단축, 무조건 정규직화’라는 친노조 반기업 정책을 강행한 결과로 보지만, 문재인 정부만 인정하지 않습니다”라고 꼬집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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