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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유주얼 서스펙트 페스티벌', 서울서 열린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18 언유주얼 서스펙트 페스티벌 서울(The Unusual Suspect Festival Seoul, 이하 2018 언서페 서울)'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언유주얼 서스펙트 페스티벌은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서로 다른 영역의 사회 혁신 주체 간 대화를 촉발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영국에서 시작됐다.

이 행사는 2014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돼 2015년 글래스고, 2016년 북아일랜드, 2017년 다시 런던을 거쳐 올해 서울에서 열린다.

2016년 북아일랜드에서는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 간 갈등이 있는 지역임을 감안해 갈등 통합과 관련된 주제가 다뤄졌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1년 후 개최된 2017년 런던에서는 '사회 변화를 위한 예상 밖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도시 속 다양성과 소속감, 정체성 등이 다뤄졌다.

서울시는 지난 6년간 사회혁신 담론을 확장시켜온 과정과 성과를 시민과 함께 회고해보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유치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사회혁신추진단, 청년허브,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센터, 크리킨디 센터, 공공그라운드 등 공공 및 민간 분야 49개 협력자(컬래버레이터)와 개인 협력자 1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서울혁신파크를 비롯한 서울시내 10여개 공간에서 3일간 27개 대화 자리를 마련한다.

다음달 1일 서울혁신파크 상상청 5층에서는 '더 협력적이고 포용적인 도시는 어떻게 디자인할 수 있나(How can we design a more collaborative and inclusive city)'라는 주제로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캐나다 토론토, 포르투갈 리스본, 홍콩 소셜랩 경험, 우리나라 순천시 사례 등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창의적이며 재생적인 도시를 어떻게 만들어 낼지 고민한다.

이 밖에 ▲워라밸을 꿈꾸는 부모 ▲수없이 생기고 사라지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보면서 떠올리는 ‘생성과 소멸’에 대한 단상 ▲우리사회에 퍼져 있는 여성 혐오와 성차별 문제 ▲대학 전공을 잘 살리는 방법 ▲암환자가 살기 좋은 지역 사회의 모습 ▲채식주의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 ▲어린이가 상상하는 서울의 미래 ▲사무실 없이 일하는 사람의 하루 ▲생태 도시 전환을 위한 생활 원예(가드닝)활동 ▲온라인 청소년 성매매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 프로그램개발자들의 이야기 등이 다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각각의 대화는 서울 곳곳에서 개최되므로 공식 누리집(https://theunusualsuspectsfestival.com)을 통해 관심 있는 주제의 세부 일정, 개최 장소 등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김명주 사회혁신담당관은 "사회 혁신이란 일상 속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를 다양한 사람들과 여러 방법으로 협력해 풀어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서울시는 3일 간 누구나 관심 있는 주제에 관해 대화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니 대화의 축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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