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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군 유해 발굴, 北과 서신 교환…작업 재개 희망”

지난 8월 1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한 6.25 참전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 [AP=연합뉴스]

지난 8월 1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한 6.25 참전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 [AP=연합뉴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이 미군 유해 발굴 문제와 관련해 북한과 계속 소통하고 있으며, 발굴작업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척 프리처드 DPAA 공보국장은 ‘켈리 맥키그 DPAA 국장이 북한과 서신 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고 있다’는 내용의 국내 보도에 대해 “DPAA와 북한군 당국은 공식 서한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과의) 상세한 소통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이는 적절한 절차”라며 “(서신 교환이)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의 재개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미는 지난 7월 15일 유엔사-북한군 장성급 회담을 갖고 미군유해 송환 문제를 협의했다.  
 
이후 실무회담을 거쳐 8월 1일 미군 유해 55구가 미국으로 송환됐다.  
 
55구의 미군 유해 중 최근까지 신원이 확인된 것은 인디애나주 버넌 출신의 찰스 맥대니얼 육군 상사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내시카운티 출신의 윌리엄 존스 육군 일병 등 2구다.
 
미군유해 송환은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의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것이다.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 제4항에는 ‘북미는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고 명시됐다.
 
한편, 과거 북한의 미군유해 송환은 1990년에 시작돼 2007년까지 443구가 이뤄졌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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