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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부품사 대출 회수 말라” 최종구, 은행에 강력 주문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경영 위기에 내몰린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은행권의 일방적인 대출 회수 행태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최 위원장은 29일 전북 전주시 전북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방은행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동차 부품업체가) 어렵다고 일률적으로 여신을 자제하거나 회수하지 말고 가능성이 있는 곳은 선별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17일 시중은행장 간담회에서도 “비 오는데 우산 뺏는 것”이라며 개별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은행권의 대출 회수 행태를 지적한 바 있다. 최 위원장은 자동차 업계의 혁신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며 “완성차 회사가 기술을 개발하고 고비용 구조를 타파하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자동차 부품업체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1조원 규모의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우대 보증 프로그램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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