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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패스)받은 공격수 차넣기(슛)” 남‧북한 유소년 축구대회

29일 오후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A조 강원도와 4.25체육단의 개막경기 모습. [사진 강원도]

29일 오후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A조 강원도와 4.25체육단의 개막경기 모습. [사진 강원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최룡일의 연락(패스)을 받은 리일송의 차넣기(슛)… 네 문지기(골키퍼)를 통과합니다.”
 
북한 4·25 체육단이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A조 개막전에서 강원도 선발팀을 꺾었다. 4·25 체육단은 29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A조 개막전에서 리일송의 멀티골을 앞세워 3대1로 승리했다.  
 
전반 4분 만에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은 4.25 체육단 리일송은 전반 2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최룡일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29일 오후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A조 강원도와 4.25체육단의 개막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 강원도]

29일 오후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A조 강원도와 4.25체육단의 개막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 강원도]

 
4.25 체육단은 후반 13분에도 리금철이 단독 드리블한 뒤 쐐기골을 넣으며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강원도 선발팀은 후반 17분 홍창우가 추격골을 뽑아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가 2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막했다. 이 대회는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의 6개국 8개 팀 2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진다. 
 
북측은 425체육단장인 문웅 선수단장을 비롯해 임원과 선수 등 80여명이 지난 25일 육로를 통해 방남했다. 30일 열리는 B조 개막 경기에서는 대회 후원사인 하나은행 중등연맹 선발팀이 북측 여명체육단과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29일 오후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A조 강원도와 4.25체육단의 개막경기 참석한 최문순 지사와 문웅 단장. [사진 강원도]

29일 오후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A조 강원도와 4.25체육단의 개막경기 참석한 최문순 지사와 문웅 단장. [사진 강원도]

 
이날 개막전에는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강원본부 등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시민응원단인 ‘자주와 평화를 위한 아리랑 응원단’과 강원도 내 69개교 중·고교생 등 1만1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강원도 관계자는 “북측과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 남북 공동 행사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서 협의할 방침”이라며 “이번 대회 기간 남북 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춘천=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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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