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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2000선 붕괴...22개월 만에 2000선 하회

코스피가 연일 연중 최저점을 경신하며 심리적 저지선인 2000선을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29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5.14p 오른 2032.29를 나타내고 있다. 2018.10.29/뉴스1

코스피가 연일 연중 최저점을 경신하며 심리적 저지선인 2000선을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29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5.14p 오른 2032.29를 나타내고 있다. 2018.10.29/뉴스1

 
코스피 지수가 결국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6년 12월 7일 이후 약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05포인트(1.53%) 내린 1996.1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한 때 2030선을 회복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다 장 마감 직전 결국 2000선 아래로 떨어지며 반등하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50억원, 423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만 5790억원 순매수했으나 지수를 방어하지는 못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3.37포인트(5.03%) 하락한 629.70에 종료됐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88포인트(0.13%) 오른 663.95로 출발했으나, 오전 11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며 낙폭을 키웠다. 
 
일종의 지지선 역할을 해주는 2000선까지 깨진 주요 이유로는 미국 증시의 급락이 꼽힌다. 26일(현지시간) 아마존,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의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미국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라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96.24포인트(1.2%) 하락한 2만4688.3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전일대비 46.88포인트(1.7%) 떨어진 2658.69로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코스피 2000선 붕괴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11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로 1950~2120선을 전망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금리 상승과 기술주 실적 우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으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내 증시 가치평가도 역사적 저평가 수준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주가 급락은 경기침체 신호에 기반한 것이 아닌 선제적 위험 관리의 성격이 크다”면서 “미국 경제의 경기침체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지금은 펀더멘털(기초요건)보다 시장 외적 변수의 영향이 우세한 상황으로 변동성 국면 연장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NH투자증권도 주간(10월 29일∼11월 2일) 전망에서 예상 등락 범위를 1960∼2150으로 제시했으며, 케이프투자증권도 1980∼2080선에서 코스피 지수가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 밴드 저점으로 1850선을 설정하기까지 했다.  
 
반면 현재의 증시 하락은 ‘과잉 반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0월 말 2000포인트를 위협하는 코스피 지수는 정상적이지 않은 투자자의 비이성적 패닉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며 "11월 코스피지수의 예상 밴드는 2000~2200포인트 선으로, 코스피의 붕괴가 연말 이전에 일단락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후연 기자 lee.hoo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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