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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180명 태운 인니 여객기, 이륙 13분 만에 해상 추락

승객 180여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여객기가 29일(현지시간)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마트라섬 남동쪽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하던 중 통신이 두절됐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여객기 잔해가 발견된 지점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18년 10월 7일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주 팔루 공항에 내린 라이온에어 여객기. [AFP=연합뉴스]

2018년 10월 7일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주 팔루 공항에 내린 라이온에어 여객기. [AF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은 기자회견을 갖고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20분쯤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이륙해 방카 섬 팡칼피낭으로 향하던 라이온에어 JT-610편 여객기가 오전 6시 33분쯤 추락했다고 밝혔다. 추락 지점은 자카르타와 인접한 서자바 주 끄라왕 리젠시(군·郡) 앞바다로 확인됐다.
 
국가수색구조청은 해당 항공기에 189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탑승 승객 수를 186명이라고 밝히는 등 각 기관마다 차이가 있어서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 확인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재난당국은 즉각 헬리콥터와 선박 등을 투입해 수색·구조 작업에 나섰다.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해상에선 기름띠와 항공기 동체 파편, 탑승객들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가방 등이 발견됐다. 일부 언론은 자카르타 인근을 지나던 예인선이 여객기 추락 모습을 목격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우리 국민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관계 당국을 통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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