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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수도에 국립공원 최초 해상 생태탐방원…숙박도 가능

한려해상 생태탐방원 전경.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 생태탐방원 전경.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에 국립공원 최초의 해상 생태탐방원이 30일 개원한다.
이곳에서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숙박도 가능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총사업비 146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 완공한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을 30일 개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북한산과 지리산·설악산·소백산 등 내륙 국립공원에는 생태탐방원이 설치돼 있으나, 해상국립공원에 생태탐방원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태탐방원은 지상 2층 건물로 연면적 3903㎡의 규모이며, 연간 700만 명이 방문하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달아공원 인근에 남해를 배경으로 들어섰다.


건물 형태는 일몰과 굴곡에 심한 남해 해안선이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했으며, 특히 생활관의 지붕은 유럽풍인 갈색으로 단장했다.

내부는 1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과 2개의 강의실, 체험실습실, 8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과 식당 등으로 구성됐다.

한려해상 생태탐방원 전경. 생활관의 지붕은 유럽풍인 갈색으로 단장했다.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 생태탐방원 전경. 생활관의 지붕은 유럽풍인 갈색으로 단장했다.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생태탐방원에서는다음 달부터 가족과 동호회 등 소규모 단체를 대상으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숙박비는 4인 가족 기준 1박에 5만2000원이며, 강의실 대관료는 4시간 기준 10만~20만원이다.

시설을 이용하려면 국립공원관리공단 생태탐방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한려해상생태탐방원 내 체험학습실.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생태탐방원 내 체험학습실.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현병관 한려해상생태탐방원장은 "이곳은 바다백리길, 만지도 명품 마을, 한산도 제승당 등 주변의 우수한 생태·문화·자원 등을 활용해 자연생태와 환경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생태관광의 거점 시설로 활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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