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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학평가]울산대, 기업임원 뽑아 산학협력, 영남대 공학 논문피인용 3위

비수도권 국립대·사립대 순위
 
'2018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상위에 오른 비수도권 대학들은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지역 대표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여건에 맞춘 실무형 교육을 강조하거나 교수 연구 여건을 강화한 덕분이다.
울산대 학생들이 현대자동차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모습. 이 학교 학생들은 울산대병원, 현대중공업, KCC 등에서 일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다. [사진 울산대]

울산대 학생들이 현대자동차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모습. 이 학교 학생들은 울산대병원, 현대중공업, KCC 등에서 일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다. [사진 울산대]

 
비수도권 사립대 중에서 종합 1위는 울산대다. 이 대학은 현장 중심형 실무 교육에 강점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한국남부발전 등 산업체나 공공기관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이들을 최근 5년간 산학협력중점교원으로 채용했다.(외부경력 교원 비율 전체 대학 중 4위) 기업 장기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도 많다. 2008년 시작한 제도로 학생 3228명이 현대중공업 등 1430개 기업에서 일하며 학점을 이수했다.
 
비수도권 사립대 2위는 영남대(경북 경산)다. 이 대학은 서울 소재 대학 상당수보다도 교수들의 국제논문당 피인용이 우수해 전체 대학 중 3위에 올랐다. 특히 기계공학부·화학공학부·전기공학부 등 공학 분야의 논문이 많은 학자에게 인용됐다. 이 대학 이한구 산학연구진흥팀장은 "학술 중요도를 따져 저명한 매체에 발간된 논문을 우대하는 정책을 시행한다"며 "신임 교수가 연구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3위는 한림대가 차지했다. 한림대는 외부경력 교원 비율이 전체 5위로 높았고, 인문·사회 국내논문이 전체 11번째로 많이 인용됐다. 그 뒤를 이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4위에 올랐다. 이 학교의 기숙사 수용률은 지역 사립대 중 세 번째로 높다. 수용률 37.2%로, 4개 동에 2664명이 생활할 수 있는 규모다. 
세종시에 있는 고려대(세종) 기숙사 전경. [사진 고려대]

세종시에 있는 고려대(세종) 기숙사 전경. [사진 고려대]

부산대학교 중앙도서관의 내부 모습. [사진 부산대]

부산대학교 중앙도서관의 내부 모습. [사진 부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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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립대 중 1위는 부산대다. 부산대는 인문·사회 분야 교수들의 논문 게재가 활발했고(인문사회 국내논문 게재 1위) 학생당 도서자료 구입비가 전체 대학 중 5위에 오르는 등 교육 여건도 좋았다. 부산대는 지난해 도서자료를 71억8624만원어치 구입했다. 이에 힘입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최·주관한 ‘2018 전국 대학도서관 종합평가’에서 재학생 수 1만명 이상 4년제 대학 중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수도권 국립대 중 2위는 경북대다. 교수연구 성과가 우수한데(교내연구비 6위, 국내논문 게재 2위) 특히 공학계열 연구가 활발했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크리에이티브팩토리 지원사업’ ‘스마트벤처캠퍼스’ 등 창업 관련 연구 과제를 따낸 덕분에 연구 지원금도 풍부하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충남대는 교육여건이 뛰어나 비수도권 국립대 중에서 3위를 했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이 전체 대학 중 다섯 번째로 높았다. 또 정부나 기업 등 외부 기관에서 받은 연구비가 교수 1인당 1억600만원으로 지역 국립대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대학평가팀=남윤서(팀장)·심새롬·김나현 기자, 송령아·이가람·정하현 연구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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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