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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최고금리 내려가면 저축은행 대출금리 인하

다음달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낮아지면 저축은행 대출자의 기존 대출금리도 자동으로 인하된다. 이에 따라 높은 금리로 돈을 빌린 가계신용대출 이용자들이 앞으로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될 경우 이 금리를 넘는 기존 대출의 약정금리를 자동으로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저축은행 표준 여신거래기본약관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예를 들어 A라는 고객이 올해 12월에 현행 법정 최고금리인 연 24%로 대출을 받았는데 최고금리가 내년에 연 23%로 낮아진다면 A 고객의 대출금리 역시 이에 맞춰 23%로 내려가는 식이다.
 
이 약관을 채택할지는 개별 저축은행의 결정에 따른다. 금감원은 저축은행별 표준약관 채택 여부를 공개해 소비자들이 저축은행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현행 법정 최고금리인 연 24%를 초과하는 가계신용대출은 올해 6월 말 기준 3조7000억원으로 전체 신용대출 10조2000억원의 36.6% 수준이다.
 
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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