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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어닝쇼크 이어 기아차·쌍용차 영업이익도 급감

현대자동차의 어닝쇼크(실적 충격)에 이어 계열사들의 실적도 줄줄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발표한 기아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14조743억원)은 소폭(0.1%) 상승했지만, 영업이익(1173억원)은 예측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당초 증권가는 기아차의 3분기 영업이익을 3450억원 정도로 잡았다. 영업이익이 4분의 1로 줄어든 현대차와 판박이다. 실적 악화 원인도 리콜 비용 등으로 비슷하다. 현대차·기아차에 납품하는 부품 계열사도 마찬가지다. 현대모비스는 3분기 매출(8조4237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 감소했고, 영업이익(4622억원)도 15.1% 줄었다. 현대위아는 3분기 8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현대차그룹 특유의 수직계열화 구조 때문에 완성차가 안 팔리면 주요 계열사 실적도 줄줄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자동차 부품 계열사 실적도 악화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은 급성장

KTB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는 이날 현대차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낮췄다. 실적 부진의 원인이 주로 단기 요인이었기 때문에 4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대규모 리콜 사태를 불러온 품질 문제와 미·중 갈등 등의 변수가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쌍용자동차도 3분기 판매량은 3만5136대로, 2003년 3분기 이후 최대를 기록했지만 적자 탈출에는 실패했다. 오히려 영업손실이 21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74억원)보다 늘었다.
 
반면 전기자동차(EV)와 소형 정보기기의 성장세를 등에 업은 2차전지 업체들의 경영실적이 탄력을 받고 있다. LG화학은 3분기에 매출 7조2349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였다. 영업이익 6024억원으로 23.7% 줄었지만 증권가 추정치보다는 많았다. 석유화학 분야가 주춤했지만 2차전지에서 매출 1조7043억원, 영업이익 843억원을 기록한 덕이다. 삼성SDI 역시 매출 2조5228억원으로 46%, 영업이익은 2415억원으로 301% 성장했다.
 
이상재·문희철 기자 lee.sangja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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