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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킴이 뒤를 잇고싶다” 울릉군에 하루 50∼60통 문의전화

독도 [중앙포토]

독도 [중앙포토]

 
반 백 년을 독도에서 살아온 ‘독도 지킴이’ 김성도(79)씨가 세상을 떠나면서 뒤를 잇겠다는 지원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경북 울릉군과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김씨가 지병으로 숨진 이후 22일부터 매일 20∼60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22일에는 20∼30통, 23일에는 50∼60통 전화가 왔고 24일에는 오전에만 20여 통의 전화가 왔다”며 “대부분 60∼70대로 전국 각지에서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독도에는 독도경비대 39명,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2명, 등대관리원 3명이 생활하고 있다.
 
주민으로는 김씨와 부인 김신열(81)씨가 살았지만, 최근까지 김씨가 투병 생활로 독도에서 떠나 있었다.
 
독도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은 김씨 부부를 포함해 모두 18명이다. 독도경비대원과 등대관리원도 포함돼 있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독도에 민간인이 살아야 영토주권을 강화할 수 있다’는 데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도는 김씨가 사망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부인도 독도 주민인 만큼 당장 다른 거주민을 알아보는 것은 이르다는 입장이다.
 
다만 부인 김씨가 고령으로 최근 독도에 살지 않아 나중에 협의할 수는 있다는 견해를 보인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당장은 독도 주민과 관련한 논의를 하기는 적합하지 않다”며 “김씨 부부가 살았던 어업인 숙소를 관리하는 해양수산부와 독도를 관리하는 울릉군 등과 협의해 앞으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독도 주민에게 세대주 70만원, 가족 1명당 30만원의 정주지원금을 주고 있다. 울릉군은 이장이었던 김성도씨에게 이장수당으로 20만원, 건강보험공단은 독도명예지사장 수당 20만원을 줬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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