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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동생 공범 의혹에…경찰, 휴대폰 포렌식·CCTV 화질↑

김성수씨가 22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공주 치료감호소로 가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김씨는 이곳에서 길게는 한 달간 정신감정을 받는다. [연합뉴스]

김성수씨가 22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공주 치료감호소로 가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김씨는 이곳에서 길게는 한 달간 정신감정을 받는다. [연합뉴스]

강서 PC방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김성수(29)씨 형제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과학적 증거분석기법) 분석을 의뢰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3일 피의자 김씨와 그의 동생 김모(27)씨의 휴대전화 2대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맡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국과수,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등 3개 기관에 사건 당일 범행 전후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 TV에 대한 증거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범행 당시 장면의 화질을 높이기 높여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경찰이 추가적인 증거 확보에 나서는 것은 동생 김씨의 공범 의혹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한 차원이다. 경찰은 당초 현장 CCTV 장면과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이번 사건을 형 김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지었다. 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동생이 피해자의 팔을 잡았다’는 등 공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포렌식과 CCTV 증거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건 당일의 정확한 정황과 함께 동생 김씨의 가담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며 “범행 당시 CCTV 분석 회신이 오는 대로 사건 당시 상황을 명확히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4일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A씨(20)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검거됐다. PC방 청소상태 등을 놓고 A씨와 실랑이를 벌인 김씨는 PC방을 나간 이후 집에서 흉기를 갖고 돌아와 A씨에게 수십차례 휘둘렀고, A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김씨의 성명과 나이, 얼굴에 대해 공개하기로 결정했고, 김씨는 같은 날 충남 공주 반포면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돼 최장 한 달 동안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7시쯤 김씨를 심신미약으로 감형(減刑)해선 안 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한 국민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8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만들어진 이후 역대 최다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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