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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는 다다익선? 양다리 걸치는 남자의 공통점

기자
정하임 사진 정하임
[더,오래] 정하임의 콜라텍 사용설명서(23)
남녀가 모이는 곳에는 스파크가 일어나는 것은 인간지사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사진과는 관련 없음) [사진 pixabay]

남녀가 모이는 곳에는 스파크가 일어나는 것은 인간지사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사진과는 관련 없음) [사진 pixabay]

 
콜라텍을 불륜의 온상이라고 두뇌에 각인해놓고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면 나는 남녀가 모이는 곳에는 +, - 전기가 통해 스파크가 일어나는 것은 인간지사 당연한 일이라고 대변한다.
 
어디 콜라텍만 불륜이 일어날까? 골프장도 산악회도 심지어 종교단체인 교회나 절에서도 남녀 불륜은 다반사다. 콜라텍 역시 많은 사람이 출입하는 곳이다 보니 불륜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아무래도 춤추면서 스킨십이 있다 보니 다른 곳보다 불륜이 더 잦은 것 같다.
 
파트너를 하면서도 끼가 있는 사람은 양다리를 걸치는데 꼭 남자만이 그런 것은 아니고 여자도 있다. 콜라텍은 성비로 보면 여성이 많기 때문에 괜찮은 남성은 여성에게 인기가 좋고 언제나 러브콜의 대상이다. 그러다 보니 조금 젊은 측에 드는 60대 후반 남성이 양다리가 잦은 편이다. 많은 남자의 속성이 한 여자에게 안주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선수들의 행태를 보면 정말 도가 지나칠 정도다. 이들은 잡아떼기의 달인이다.
 
양다리를 걸치는 남성의 특징은 거짓말을 잘한다는 점이다. 거짓말의 유형은 다양하다.
 
첫째, 파트너와 항상 만나서 운동하는 콜라텍에 가지 않고 다른 콜라텍을 이용하기 위해 가정에 일이 있어서 나오지 못한다고 거짓말한다.
 
둘째, 파트너를 매일 나오지 못하게 한다. 남자 자신은 할 일이 있어서 매일 나오지 못하니 여성 파트너에게도 격일로 나와서 춤추자고 파트너를 나오지 못하게 막는 경우다.
 
셋째, 파트너와 만나서 변함없이 춤을 추고는 파트너를 일찍 귀가시키고 다시 새로운 여성을 만나는 경우다. 양다리를 걸치는 남성은 괜찮은 파트너인데도 다른 여성에게 한눈을 판다. 몇 년 사귄 여성은 보험 들었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여성에게 호감을 보이는데 설마 들통나진 않을 거라고 실오라기 희망을 걸고 모험을 하지만 남성은 참 단순하고 영악하지 못해서 반드시 파트너에게 들킨다.
 
남성은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하다 들통이 난다. 그때그때 말이 다르다 보니 여자는 일치하지 않은 남자의 말에서 문제의 꼬투리를 찾아낸다. 남자의 경우 여자를 속이려면 보통 머리를 쓰지 않고는 들통이 나기에 아예 시도하지 않는 게 좋다.
 
양다리를 걸치는 남성은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하다 들통이 난다. 그때그때 말이 다르다 보니 파트너는 금방 꼬투리를 찾아낸다. [사진 pixabay]

양다리를 걸치는 남성은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하다 들통이 난다. 그때그때 말이 다르다 보니 파트너는 금방 꼬투리를 찾아낸다. [사진 pixabay]

 
그리고 사람이 거짓말할 때는 양심이 찔려서 표정이 어색하고 말에 힘이 없다. 자신감이 없는 남자의 태도를 보고 여성은 남성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자꾸 파고든다. 여성의 촉은 신의 영역이다. 날 때부터 신은 여성에게 특혜를 주었다. 양다리를 걸치는 것은 여성의 자존심 손상에 치명타를 날리는 것이다. 거짓말하다 들키면 신뢰에 금이 가서 원상회복하기가 어렵다.
 
남성이 새로운 여성에게 관심을 가져보았자 십중팔구 결국은 돌아오면서 모험하는 것을 보면 혼날 걸 알면서 나쁜 짓 하는 어린애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자신의 인격에 손상을 입히게 되니 회복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가? 이 세계는 남성들의 입이 참 빨라서 양다리 걸치는 남자의 정보를 여성 파트너에게 흘려준다.
 
흘리는 이유는 두 가지다. 양다리 걸치는 남성의 파트너인 여성이 안 되어 보여 흘리는 경우가 있고 두 사람 관계가 깨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흘리는 경우가 있다. 사랑은 유리그릇과 같아 금이 가면 사용할 수 없고 결국에는 버려야 한다. 사랑에 금이 가지 않도록 조심조심 다루고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 금이 가는 것은 다루는 사람의 마음과 행동에 달려있다.
 
선수들은 내 파트너가 최고라는 한결같은 마음을 갖고 상대를 아끼고 대할 때  관계가 아름답게 유지되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마음은 행동하게 하고 행동은 습관이 되어 성격이 된다.
 
양다리도 습관이다. 들키지 않을 때의 스릴을 즐기다 매번 행동하게 된다. 콜라텍도 손바닥만 한 사회다. 춤추는 사람들은 자신 이름에 붙는 꼬리표를 생각하면서 행동을 자중해야 한다. 이름표는 바람둥이, 양아치, 호구, 집착녀 등으로 다양하다.
 
정하임 콜라텍 코치 chi990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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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