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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소림사 파이터와 맞대결…“심판 없고 승리는 오직 KO”

희귀 난치병 어린이돕기 자선 격투대회 엔젤스 파이팅이 2017년 11월 27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kbs아레나홀 특설 케이지에서 진행됐다. 최홍만이 스페셜 메인 매치 일본 우치다 노보루 전을 승리한 후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양광삼 기자

희귀 난치병 어린이돕기 자선 격투대회 엔젤스 파이팅이 2017년 11월 27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kbs아레나홀 특설 케이지에서 진행됐다. 최홍만이 스페셜 메인 매치 일본 우치다 노보루 전을 승리한 후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양광삼 기자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8)이 세계 최대 도박 도시 마카오에서 이벤트성 경기에 나선다.

 
22일 중국 ‘마셜리즘 스퀘어(MAS)’에 따르면 최홍만은 다음 달 10일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에서 소림사 무술을 수련한 파이터 이룽(31·중국)과 입식 격투기 경기를 펼친다.
 
MAS는 “한국의 최홍만은 링과 케이지를 오가며 레이 세포, 바다 하리, 제롬 르 밴너, 세미 슐트 등 많은 세계적인 슈퍼스타들과 대결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이룽에 대해서는 “중국의 슈퍼스타로 스님 파이터로 알려졌다”며 “그 역시 세계적인 선수들과 대결을 벌여왔다”고 덧붙였다. 이룽은 2013년 국내에서 열린 ‘무림풍 대 칸’이라는 경기에 출전해 태권도 선수 출신 민영진을 상태로 KO승을 한 바 있다. 2009년 프로 데뷔한 이룽은 74전 61승 1무 12패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룰이 독특하다. 단 1라운드만 치르지만, 라운드 시간이 9분이다. 입식 타격만 허용되며 그라운드 싸움은 할 수 없다. 심판도 없다. 승리는 오직 KO뿐이며, 9분 1라운드 경기에서 KO가 나오지 않으면 무승부가 선언된다.
 
최홍만-이룽 맞대결 [사진 MAS 공식 페이스북 캡처]

최홍만-이룽 맞대결 [사진 MAS 공식 페이스북 캡처]

신체적인 조건에서는 최홍만이 압도적이다. 키 218㎝, 체중 155㎏인 최홍만과 이룽(키 176㎝, 체중 74㎏)의 체급 차를 무시한 대결은 말 그대로 ‘다윗과 골리앗’의 한 판이다.
 
하지만 승패를 쉽게 예측하긴 어렵다. 최홍만은 2016년 중국 후난성에서 열린 입식 격투기 실크로드 히어로 PFC 격투기 대회에서 키 177㎝, 체중 72㎏의 저우즈펑(중국)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한 바 있다.
 
최홍만은 오는 12월 17일 국내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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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