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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경기 관전부터 조현우 선수 인터뷰까지 '스포츠 기자 따라잡기'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계기로 관심이 커진 한국 축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A매치 경기가 모두 매진되는 등 대표팀으로 시작된 축구 열기는 K리그 예매율 상승세로도 이어지고 있죠. 이렇게 스포츠를 좋아하게 되면 막연하게 스포츠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소중 학생기자들이 스포츠 행사가 있을 때마다 관련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스포츠 기자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 최치원 학생기자와 대구에 살고 있는 김하솔·채유진 학생기자가 대구FC 경기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을 찾아갔어요. 경기관람·기자회견·조현우 선수 서면 인터뷰까지 스포츠 기자 체험을 톡톡히 했죠.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사진=임익순(오픈스튜디오)·대구FC, 동행취재=김하솔(대구 도남초 6)·채유진(대구 신암초 6)·최치원(세종 글벗중 1) 학생기자, 도움말=김홍범 대구FC 홍보담당·송지훈 중앙일보 스포츠팀 기자
 
(왼쪽부터) 최치원·김하솔·채유진 학생기자가 대구FC 경기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해 하루 동안 스포츠 기자 체험을 해봤다.

(왼쪽부터) 최치원·김하솔·채유진 학생기자가 대구FC 경기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해 하루 동안 스포츠 기자 체험을 해봤다.

태풍 콩레이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6일 소중 학생기자단이 대구스타디움 앞에 모였습니다. 2시에 열리는 대구FC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취재하기 위해서였죠. 우산을 제대로 펴는 것도 힘들 정도로 바람이 심했지만 학생기자들의 열정을 막을 순 없었습니다. 축구 경기는 대부분 비가 와도 진행되며, 경기 당일 폭우나 바람으로 인해 경기가 불가능하다고 경기 감독관이 판단하면 취소된다고 해요. 이날 역시 감독관 판단 하에 정상 진행하기로 결정되었죠.
 
대구FC에서 홍보를 담당하는 김홍범 직원이 반갑게 맞아줬습니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기자분들이 오시면 안내 역할을 맡고 있어요. 오늘 하루 기자로 오셨으니까 제가 안내를 해드릴게요.” 대구스타디움 입장게이트 옆에는 각종 MD 상품을 팔고 있는 ‘팀스토어’가 있습니다. 축구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곳이죠. 내부 바닥에는 잔디가 깔려있고 진열대에는 선수 유니폼을 비롯해 응원 타올·텀블러·쿠션·필통·노트 등 팬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상품이 가득했습니다. 학생기자들은 특히 조현우 선수 응원 타올과 유니폼에 시선을 떼지 못했죠.
 
경기장 내부로 들어가 좌석도 살펴봤어요. 크게 W·E·N·S석이 있는데 S석은 상대편 팬들이 앉는 자리였죠. 조금 특별한 가변석도 있었어요. “대구스타디움은 종합경기장이라서 경기하는 모습이 조금 멀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좌석을 별도로 설치했죠.” 이뿐만 아니라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해주고 사인도 해주면서 지나가기 때문에 인기라고 해요. 축구 경기장에 처음 와보는 하솔이가 “입장료는 얼마예요”라고 물었죠. “일반석은 성인 1만원, 청소년은 5000원, 아동은 3000원이에요. 가변석은 1만5000원에 구입 가능하고 시즌권을 산 분도 입장 가능해요.” 가변석 근처 사진기자들이 사진 찍을 수 있는 위치를 표시해놓은 포토라인을 지나 비에 젖은 푸른 잔디를 살펴보며 경기장을 구경하던 학생기자들은 “언제 이렇게 경기장에 들어와 보겠어요”라며 기뻐했죠. 
 
경기가 끝나고 양 팀 감독님이나 수훈선수 기자회견을 하는 공식 인터뷰실에 모인 소중 학생기자단.

경기가 끝나고 양 팀 감독님이나 수훈선수 기자회견을 하는 공식 인터뷰실에 모인 소중 학생기자단.

인터뷰실로 가는 길에 중계차량이 방송을 위해 세팅하는 모습과 선수들이 타고 다니는 대구FC 버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버스가 왔다는 것은 선수들이 다 도착했다는 거예요. 선수들은 도착하면 지하에 있는 라커룸으로 이동해요.” 인터뷰실 앞으로 믹스트존이 보였죠.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은 이쪽을 지나가요. 인터뷰하고 싶은 선수가 있으면 이곳에서 진행하면 되는 거죠. 과연 소중 학생기자들도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이곳은 경기가 끝나고 양 팀 감독님이나 수훈선수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공식 인터뷰실이에요.” 인터뷰실을 둘러본 후 미디어 서비스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이곳에는 기자들이 가져갈 수 있게 경기 선발 명단이나 자료 등을 비치해 놓는데, 추운 날씨에 대비해 담요·물·과자 등도 준비되어 있었죠.
 
다시 한번 정리해보면 스포츠 기자들은 보통 경기 한 시간 반에서 한 시간 전에 경기장에 도착 후, 미디어 서비스 라운지에서 자료를 가져가고 감독 사전 인터뷰를 하기도 합니다. 경기가 끝나면 인터뷰실에서 공식 인터뷰를 진행하거나 믹스트존에서 개인 인터뷰를 하기도 하죠. 이 모든 과정을 취재하며 동시에 기사를 작성하는 겁니다. 이날은 감독 사전 인터뷰가 없어 대구FC 선수들이 입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로 했어요.  
많은 팬들이 시합 전후로 선수들이 지나갈 때마다 사인을 받고 사진을 촬영한다.

많은 팬들이 시합 전후로 선수들이 지나갈 때마다 사인을 받고 사진을 촬영한다.

대구FC 선수들이 선수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맨 앞에 조현우 선수의 모습이 보인다.

대구FC 선수들이 선수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맨 앞에 조현우 선수의 모습이 보인다.

대구FC 선수들이 팬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K리그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벤트 중 하나다.

대구FC 선수들이 팬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K리그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벤트 중 하나다.

경기 전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이날은 대구FC 주장 한희훈 선수의 리그 100경기 출전 기념 이벤트가 열렸죠. 백설기 떡을 돌리고, 기념패 전달식을 하는 등 다양한 재미를 느껴볼 수 있었어요. 드디어 선수 입장 시간, 주장 한희훈 선수부터 대구FC 아이돌 정승원 선수까지 지하에서 선수들이 한 명씩 올라오고 학생기자들은 박수를 치며 그들을 맞이했습니다. ‘빛현우’ ‘대헤아’ 조현우 선수도 보였죠. 치원 학생기자는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었고, 유진·하솔 학생기자는 매의 눈으로 살펴봤습니다. 선수들 손을 잡고 같이 입장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한희훈 선수 주장 완장 선착순 구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였죠. 시합 전후로 선수들이 지나갈 때마다 사인을 받고 사진을 촬영하는 팬들의 모습도 보였어요. 이렇게 K리그 경기장에선 다양한 팬서비스를 만끽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기자들이 경기를 관람하는 기자석이 일반좌석과 다른 점은 테이블이 있다는 것이다.

기자들이 경기를 관람하는 기자석이 일반좌석과 다른 점은 테이블이 있다는 것이다.

경기가 시작되자 학생기자들은 기자석으로 이동해 진지하게 관람했습니다. 주변에는 취재 온 스포츠 기자들과 중계하는 해설자·캐스터도 있었죠. 전반 초반 흐름은 대구가 잡는 듯 보였습니다. 전반 10분까지 5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인천을 강하게 압박했죠. 치원 학생기자는 “대구가 우세해 보이는데요. 이길 것 같아요”라고 대구의 승리를 자신했죠. 하지만 전반 24분 인천 문선민의 슛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후 전반 36분 대구 정승원이 골문 좌측에서 강하게 슈팅한 게 성공해 1대 1이 동점이 됐죠. 후반 28분 인천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대구는 후반 막판까지 기회를 노렸지만, 더 이상 득점 없이 1대 2로 경기를 끝마쳤습니다. “대구가 져서 속상해요.” 대구에 사는 유진 학생기자가 아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은 잠시 접어두고 기자의 본분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인터뷰실로 이동해 감독 기자회견에 참여해야 하거든요.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실에서 인천유나이티드 욘 안데르센 감독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실에서 인천유나이티드 욘 안데르센 감독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감독 기자회견을 진지하게 보고 있는 채유진 학생기자.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감독 기자회견을 진지하게 보고 있는 채유진 학생기자.

먼저 이날 승리한 인천유나이티드의 욘 안데르센 감독 기자회견이 진행됐어요. “최근 4경기 동안 승리를 못 했는데 지난 경기들과 오늘 경기의 차이점을 어디에서 찾으시나요?”라는 질문에 안데르센 감독은 “대구가 지난 수요일 FA컵 경기 이후 일정이 빡빡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거라 보인다. 오늘 우리 선수들이 수비적으로 안정적이었고 공격할 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기에 승리를 거둘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변했어요. 안데르센 감독의 기자회견이 끝나고 중간 타임에 믹스트존을 나가 선수들이 지나가는지 살펴봤지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어 대구FC 안드레 감독의 기자회견도 진행됐죠. 기자회견이 모두 끝나고 대구FC 선수들이 이미 버스를 타고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순간 당황했지만 곧 마음을 가다듬고 조현우 선수와는 서면 인터뷰라도 진행하기로 다짐을 했죠.  
 


interview  송지훈 중앙일보 스포츠팀 기자 
이날 현장에는 중앙일보 스포츠팀에서 축구를 담당하는 송지훈 기자도 취재를 왔는데요. 스포츠 기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송지훈 기자와 만났습니다. 송 기자는 먼저 “조현우 선수 못 만나서 많이 아쉽죠”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조현우 선수도 팀 소속이라 선수들이 움직일 때 같이 이동해야 하거든요. 방금 통화했는데 미안하다고 얘기했어요. 오늘 경기를 지는 바람에 생각보다 더 빨리 출발한 것 같아요. 저도 오늘처럼 선수를 못 만나는 경우가 많아요.”
 
송 기자는 평소 현장에 나와 하는 일이 오늘 여러분이 돌아다닌 일정과 똑같다고 말했습니다. “기자석에서 경기 본 후 기자회견 하죠. 선수들이 우르르 나갈 때 만나서 인터뷰하는 과정이 오늘 빠진 거고 그 외에는 똑같이 경험한 거예요. 그 후 취재한 걸 정리해서 기사를 쓰죠. 경기를 못 보는 사람들이 내가 쓴 글을 보고 그 경기가 어떻게 진행됐구나 어떤 의미가 있었구나 느낄 수 있게 쓰는 게 중요해요.” 본격적으로 학생기자들이 궁금한 점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소중 학생기자들이 중앙일보 스포츠팀에서 축구를 담당하는 송지훈 기자를 만나 스포츠 기자에 대해 알아봤다.

소중 학생기자들이 중앙일보 스포츠팀에서 축구를 담당하는 송지훈 기자를 만나 스포츠 기자에 대해 알아봤다.

치원 경기를 많이 보고 분석하다 보면 경기 시작 전에 어떤 팀이 이길지 예상도 되나요.
-> 오늘 같은 경기를 보면 대구는 최근 경기력이 되게 좋았어요. 인천은 이전 네 경기에서 한 번도 못 이겼고 그런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 대구가 좀 더 유리하겠구나 생각하고 여기 왔어요. 하지만 대구는 3일 전에 경기를 한 번 하고 오늘 또 경기했기 때문에 체력이 완전히 회복이 안 된 상태였죠. 이런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경기 결과가 바뀌는 거예요. 사실 이길 거 같은 팀이 항상 다 이기면 재미가 없겠죠. 이런 게 스포츠의 즐거움이기도 해요.  
 
유진 많은 경기를 취재하셨을 텐데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궁금해요.
-> 2003년부터 축구기자로 취재를 하고 있는데 경기장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이겼다고 해서 막 만세를 부르고 소리 지르는 기억이 별로 없어요. 왜냐하면 마감시간 늦지 않게 급하게 기사를 써야 하니까 글을 쓰는데 주로 집중하거든요. 그런데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이기는 걸 현장에서 봤어요. 나도 모르게 내 옆에 있던 타사 기자들하고 껴안고 울고 소리 질렀죠. 그렇게 즐겁게 경기를 봤던 게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하솔 기자회견 때 보면 감독님이 말하는 걸 받아 적다가 또 질문을 하잖아요. 그렇게 멀티플레이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 두 팀 다 외국인 감독이어서 오늘은 통역이 있었어요. 통역하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생각할 시간이 있었죠. 한국인 감독이면 말하는 걸 받아쓰면서 다음 질문을 생각해야 하는데 되게 복잡하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감독한테 질문하고 싶은 게 뭔지 미리 생각해야겠죠. 아까 제가 했던 질문들도 얘기를 들으며 생각나서 한 질문도 있지만 이걸 오늘 물어봐야겠다고 미리 생각해놓은 것도 있거든요. 그런 준비가 있으면 안 헷갈리고 바로 질문할 수 있어요.
 
유진 수많은 구단과 선수 정보를 어떻게 다 파악하고 기사를 쓰나요.
-> 오늘처럼 경기장에 오는 게 가장 기본이고 평소에는 다른 감독님이나 선수와 전화 통화를 하고 만나기도 하고 훈련장에도 가죠. 다음 주 금요일 우루과이랑 하는 A매치 경기 때문에 다음 주 월요일 대표팀 소집이 있어요. 경기장에 가서 보는 것만으로는 쓰기 어렵기 때문에 월요일부터 매일 가서 훈련하는 것을 볼 거예요. 그렇게 해야 '아, 이 선수가 훈련할 때도 잘하더니 경기도 잘하는구나' 이런 걸 배경지식으로 만들 수 있죠.  
 
하솔 스포츠 기자가 되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 스포츠에 대해 완벽하게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어요. 저도 축구를 잘 몰랐는데 축구 기자가 됐거든요. 스포츠 기자가 되고 싶은 이유가 있을 거예요. 그 이유에 맞춰서 기자가 되기 위한 노력과 준비를 해야 하죠. 신문사 입장에서도 스포츠를 전혀 모르는 사람, 글을 전혀 못 쓰는 사람이 들어오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의 배경지식은 가지고 있는 사람이 좋겠죠. 빨리 적응할 수 있잖아요. 아무것도 모르면 기사를 쓰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겠죠. 축구는 몇 명이 하는지 규칙은 뭔지 배워야 하고, 그런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스포츠 기자가 되고 싶다면 축구나 야구, 농구 등을 미리 직접 보고 간단하게 정리하는 연습을 평소에 해본다면 준비 과정을 많이 단축할 수 있겠죠. 일단 글은 못 쓰면 안 돼요. 내가 쓴 글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읽고 그걸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죠.
 
치원 스포츠 기자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 아주 간단하게 얘기할 수 있어요. 여러분이 조현우 선수를 좋아하잖아요. 오늘 만나 얘기를 나누고 싶었잖아요. 저는 조현우 선수랑 직접 만나고 밥도 먹죠. 물론 일을 하는 거지만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이게 일 이상의 즐거움이 될 수 있죠. 또 손흥민·이승우 선수 좋아하잖아요. 그런 선수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뭐가 고민인지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아요. 또 스포츠의 매력은 즐거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겨서 좋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는 게 좋잖아요. 스포츠 기자들은 그런 즐거움을 전합니다. 누가 누구랑 경쟁해서 이기고 어떤 감동을 주고 그런 소식을 전하니까 훨씬 즐거운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interview 조현우 선수(GK)
선수 입장을 위해 이동하는 조현우 선수를 학생기자들이 박수로 맞이하고 있다.

선수 입장을 위해 이동하는 조현우 선수를 학생기자들이 박수로 맞이하고 있다.

대구에서 아쉽게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지만 취재를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조현우 선수에게 궁금했던 점을 서면으로 질문했죠. 대표팀 소집으로 바쁜 와중에도 조현우 선수는 학생기자들의 요청에 응답해줬습니다.
 
조현우 선수 인터뷰가 궁금하다면 이 기사를 봐주세요 
--> https://news.joins.com/article/23054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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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 취재 후기
조현우선수와 만나지 못하고 대구가 경기에서 진 것이 매우 아쉬웠어요. 태풍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워서 경기관람도 힘들었죠. 하지만 기자회견 진행 모습을 보았던 것, 중앙일보의 축구담당 기자와 인터뷰했던 것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번 경기는 졌지만 다음 경기는 꼭 대구가 이겼으면 좋겠어요.   
- 채유진(대구 신암초 6) 학생기자
 
조현우 골키퍼의 시합을 직접 본다니 설레었어요. 오는 내내 비가오고 바람이 불어서 시합이 취소 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이 시합시간에는 비가 그쳤죠. 대구FC 홈경기장은 종합경기장이라서 축구경기장 옆에 육상 트랙도 있었습니다. 종합경기장이 아니었다면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죠. 경기 중에 조현우 선수가 슈퍼 세이브를 해서 역시 국가대표 선수답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대 선수가 공을 몰고 가까이 진입해서 불안했는데 그 슛을 멋지게 막아내다니 역시 조현우 선수다웠죠. 상대 선수는로 국가대표였던 문선민 선수와 김진야 선수가 있었는데요. 한때 같은 팀이었다가 이제 서로 맞붙으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어요. 아쉽게 대구가 패배하는 바람에 대구FC 선수들이 예정보다 빨리 돌아가 조현우 선수를 만나지 못했어요. 그 점이 제일 아쉬웠지만 다음에 한번 꼭 만나 보고 싶어요. 또 기억에 남는 것은 스포츠 기자의 매력이었죠. 송지훈 기자님의 얘기 중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이 스포츠 기자의 매력은 직접 유명한 선수와 만나고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이었죠.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 최치원(세종 글벗중 1)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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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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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