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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하라 전 남친 구속영장 신청...협박·상해 혐의

  
가수 구하라(왼쪽), 전남자친구 최종범 [사진 일간스포츠]

가수 구하라(왼쪽), 전남자친구 최종범 [사진 일간스포츠]

 
  경찰이 22일 가수 구하라(27)씨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씨에 대해 협박·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최씨에 대해 협박·상해·강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검이 오늘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13일 구씨와 쌍방폭행을 한 뒤, 구씨에게 과거 사적인 영상을 전송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 사건은 구씨로부터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최씨와 이를 부인한 구씨와 진실공방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이후 디지털 성범죄, 이른바 ‘리벤지 포르노’ 사건으로 번졌다. 구씨 측이 지난달 27일 최씨가 둘 사이의 사적인 동영상으로 협박했다며 그를 강요·협박·성폭력처벌법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하면서다. 경찰은 최씨 자택과 자동차·직장 등을 압수수색했고, 휴대전화 등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구씨와 최씨의 대질 조사도 진행했다.
 
경찰은 최씨가 구씨를 폭행한 정도가 단순 폭행보다는 무거운 상해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 영상을 구씨에게 전송하거나 무릎을 꿇리는 등의 행동은 협박 및 강요죄에 해당한다고 봤다.
 
최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르면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전망이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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