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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안 하고 평균 연봉 3000만원 받는 석좌교수

4년제 대학교의 석좌교수 상당수가 1년 내내 강의를 한번도 하지 않고도 수천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포토]

4년제 대학교의 석좌교수 상당수가 1년 내내 강의를 한번도 하지 않고도 수천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포토]

4년제 대학교 중 25개교의 석좌교수 61명이 연중 강의를 한번도 하지 않고도 수천만원의 연봉을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4년제 대학교 석좌교수 임용현황’에 따르면 4년제 대학 49개교의 석좌교수 204명 중 25개교의 석좌교수 61명은 강의를 하지 않아도 연간 평균 3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들은 최대 1억3000원에서 최소 200만원의 연봉을 받았으며, 이들 중 42명에겐 사무실 또는 연구실 명목의 개인 업무공간도 지급됐다.  
 
자료에 따르면 강의를 하지 않는 석좌교수는 경남대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대가 이들에게 지급하는 연봉 총액은 1억6000여만원에 달했다. 이어 순천대와 동아대가 각각 8명이었다. 이밖에도 용인대는 지난 2016년 전 교육부 장관 출신 인사를 석좌교수로 임용한 뒤 강의 없이 연 1억3000만원을 지급하고 사무실도 제공하고 있었다. 
 
고등교육법 17조와 석좌교수 임용 규정에 따르면 석좌교수는 연구업적, 사회활동을 통해 국내 및 국제적으로 명성 있는 인사로서 본교에서 선임해 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임용된 자를 말한다. 보수는 교비회계 및 대학 발전기금, 석좌기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지급한다.  
 
김해영 의원은 “석좌교수가 강의와 석좌교수에 걸맞은 연구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학교 교비 및 기금으로 보수를 받아가고 사무실 및 연구실을 제공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이라며 “학교발전에 기여하지 않는 석좌교수의 채용은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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