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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과장 광고 신경전' LG vs 삼성…이번엔 미국 FTC 간다

LG전자가 미국에서 집행한 올레드(OLED) TV 광고와 관련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심의를 받게됐다.

 
미국의 광고 심의기구인 전국광고국(NAD)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LG전자의 올레드 TV 광고와 관련한 심의 안건을 연방거래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전국광고국은 미국 광고협회의 자율적인 심의 기구로, 기업들의 과장 광고를 심의한 뒤 기업들에게 광고의 수정이나 게재 중단을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LG전자의 올레드 TV 광고. [사진 LG전자]

LG전자의 올레드 TV 광고. [사진 LG전자]

 
이번 논란은 LG전자가 올레드 TV 광고에서 강조한 '완벽한 블랙'(perfect black)과 '무한 명암비'(infinite contrast)라는 표현에서 시작됐다. 삼성전자 측이 해당 표현이 과장 광고로 보인다며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해당 문구는 객관적으로 입증이 필요한만큼 광고에서 사용하지 말라"는 전국광고국의 권고를 거부하고 새로운 증거를 보강해 재심을 요청했다. 그러나 전국광고국은 LG전자의 재심 요청을 거부하고 연방거래위원회에 결론을 내려줄 것을 의뢰했다. 연방거래위원회는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와 유사한 기구다.
 
LG전자 측은 "이번 심의는 LG전자의 미국 법인의 재심 요청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며 "FTC의 심의 과정에서 과장 광고가 아니라는 증거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전국광고국(NAD)이 19일 LG전자의 올레드 TV 광고건을 연방거래위원회(FTC)에 회부했다고 발표한 자료. [사진 NAD]

미국의 전국광고국(NAD)이 19일 LG전자의 올레드 TV 광고건을 연방거래위원회(FTC)에 회부했다고 발표한 자료. [사진 NAD]

 
전세계 TV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해외 시장에서 여러차례 '과장 광고' 신경전을 벌여오고 있다. 2012년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각각 상대 회사를 겨냥해 내보낸 3D TV 비교 광고 두 편이 논란이 돼 전국광고국이 양사에 각각 광고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LG전자가 삼성전자의 QLED TV 광고에 ‘100% 컬러 볼륨’과 같은 표현을 문제 삼았으며, 지난 3월 전국광고국이 광고 수정을 권고하기도 했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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