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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입주 아파트 '몸값', 분양가보다 5억 올랐다

올해 4월 입주한 서울 동작구 사당동 래미안이수역로이파크. 이 아파트 전용 84㎡ 시세는 12억원으로 분양가(6억7000만원)보다 5억원 이상 높다.

올해 4월 입주한 서울 동작구 사당동 래미안이수역로이파크. 이 아파트 전용 84㎡ 시세는 12억원으로 분양가(6억7000만원)보다 5억원 이상 높다.

올해 서울에서 입주한 새 아파트 '몸값'이 분양가보다 평균 5억원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민주평화당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조사 대상은 올해 서울에서 입주한 100가구 이상 신축 아파트 13곳으로, 2015년 5월~2016년 5월에 분양됐다. 
 

서초 신반포자이 84㎡ 10억 급등
마·용·성도 분양가 대비 2배로
전셋값이 분양가 추월한 단지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단지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다. 84㎡(이하 전용면적) 평균 분양가가 14억원이었지만, 현 시세는 24억7500만원으로 10억7500만원 뛰었다. 인근 반포동 '반포래미안아이파크' 84㎡는 7억2000만원(분양가 14억3000만원→21억5000만원) 올랐다.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서도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59㎡ 평균 시세는 12억3000만원으로 분양가(5억8500만원)의 두 배가 넘었다. 마포구 공덕동 '공덕더샵' 84㎡도 13억2500만원을 기록, 분양가(6억7000만원)의 두 배에 가깝다. 중구 만리동 '서울역한라비발디센트럴'과 동대문구 전농동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 은평구 녹번동 '힐스테이트 녹번' 등도 분양가 대비 3억~5억원 상승했다. 집값 상승 폭이 가장 낮은 단지는 은평구 신사동 '응암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다. 이 아파트 84㎡ 분양가는 4억7000만원이었고, 지금은 이보다 7500만원 오른 5억4500만원이다. 같은 새 아파트라도 인기·비인기지역 간 집값 격차가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부 단지는 전셋값이 분양가를 추월했다. 동작구 사당동 '래미안이수역로이파크'가 대표적이다. 59㎡ 전셋값이 6억2500만원으로 분양가(5억5000만원)보다 7500만원 높다. 집주인이 입주 때 세입자가 낸 전세보증금만으로 아파트 분양대금을 모두 낼 수 있다는 얘기다. 
 
윤 의원은 "서울 아파트 분양 당첨자의 경우 입주까지 평균 2년 반 동안 월평균 1666만원의 불로소득이 생긴 셈"이라며 "이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63만원(4인 가구 기준)의 세 배 수준으로, 이들에게 박탈감만 안겨준다"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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