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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제를 보라, 북한을 보라”…절대 쫓기지 않겠다는 美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켄터키주 리치먼드 중간선거 유세에서 "과격하고 미친 민주당이 캐버노 대법관에게 한 짓은 국가적 수치"라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켄터키주 리치먼드 중간선거 유세에서 "과격하고 미친 민주당이 캐버노 대법관에게 한 짓은 국가적 수치"라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업적에 대해 “경제를 보라. 북한을 보라”는 말로 설명했다. 20일(현지 시간) 11·6 중간선거를 앞두고 네바다주 엘코에서 열린 유세에서다. 그는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 우리는 북한과 전쟁을 치르려고 했었다”며 “그것(북한 문제)은 잘 될 것이다. 서두르지 말아라”고도 말했다.
 
중간선거를 코앞에 두고 있지만 ‘북한과의 비핵화 시간표 협상’에 쫓기듯 서두를 생각은 없다는 뜻을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잘 될 것이다”라며 낙관론을 유지하면서도 “서두르지 말자(Take your time)”는 신중론을 견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협상에서 시간에 쫓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유엔총회 기간인 지난달 26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협상에 대해 “시간 게임(time game)을 하지 않겠다. 2년이 걸리든, 3년이 걸리든, 5개월이 걸리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도 지난 3일 “시간 게임을 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정확하게 옳은 말”이라고 재확인했다.
 
당초 2차 북미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인 입장을 고려해 미국 중간선거 이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1·6 중간선거 이후’라고 시점을 못 박은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도 전날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년 1월 1일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이런 입장은 국내 정치 시간표에 맞춰 북한 비핵화 문제를 쫓기듯 풀지 않겠다는 뜻을 일관되게 보여주는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이 열흘쯤 뒤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를 예고한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 실천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에 대한 협상이 다소 길어질 경우 미 행정부는 그에 따라 북미정상회담을 더 늦게 열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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