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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택배기사 폭행영상’ 가해자는 친동생…“상습학대 여부도 조사”

1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택배기사 폭행영상'. [사진 커뮤니티 영상 갈무리]

1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택배기사 폭행영상'. [사진 커뮤니티 영상 갈무리]

 
서울 도심에서 택배기사가 함께 일하는 장애인 동료를 무참히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한 ‘택배기사 폭행영상’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영상을 토대로 폭행을 가한 남성 A씨와 피해자 B씨의 신원을 확보하고, 이날 오전 두 사람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1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택배기사 지적장애인 폭행영상 공유합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게재됐다.
 
2분 27초 분량의 영상에는 택배기사 유니폼을 입은 남성이 또 다른 남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영상에는 A씨가 B씨의 뺨을 치고 발길질을 한 후 머리채를 잡고 탑차 안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에도 탑차가 심하게 흔들려 폭행은 안에서도 계속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형제로 확인됐다. 폭행을 가한 동생 A씨는 지적장애가 있는 형 B씨의 이상 행동에 감정이 폭발해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경위와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상습학대 여부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해당 영상이 확산하자 A씨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저는 동영상 (속) 인물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폭행을 사과했다.
 
그는 “형이 장애가 있다”며 “매주 병원을 다니며 약을 먹고 있는 제 형이 안타까워 실수해도 참았는데, 오늘 폭력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음 아프게 하고, 신경 쓰게 해서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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