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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의 다양한 투잡…“업무 무관 활동으로 2500만원 소득”

지난 5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세종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실에서 축하 전화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세종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실에서 축하 전화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정부출연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으로 재직하며 연구원 업무와 연관성 없는 대외활동으로 약 2500만원의 별도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학용 의원, KEI 자료 분석
“정치중립에 반해, 카멜레온 같은 분
1년 만에 환경정책 전문가로 둔갑”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KEI로부터 제출받은 ‘조명래 원장의 외부단체·기관 대외활동 내역’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7일 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 16일 사퇴할 때까지 약 1년간 총 107건의 대외활동을 했다.
 
김 의원은 이 가운데 휴가 또는 주말·공휴일에 활동하거나 수당을 받지 않은 횟수를 제외하면 총 86건의 대외활동을 하며 2458만1000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66건(미확인 4건, 전체 77%)은 연구원의 본연 업무인 환경과 무관한 토지공개념, 아파트 후분양제 등 부동산 정책에 대한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및 칼럼 기고 등이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직함 대신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로 활동한 경우도 여럿 있었다.  
 
조 후보자는 원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서울시 정비사업 아카데미 e-러닝 강의’ 촬영료로 70만원을 받고,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정책브리핑 코너에 ‘재건축 안전진단 정상화’ 주제로 기고하고 30만원을 받았다. 특히 조 후보자는 이 기간에 KEI 원장 대신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로 신분을 소개한 후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수차례 언론인터뷰나 기고 활동을 했다. 지난해 11월 KBS 라디오와 한 인터뷰 주제는 ‘정부 부동산 및 주거복지’였고, 올해 3월 CBS 라디오 인터뷰 주제도 ‘토지공개념’이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조 후보자가 올해 6월 한반도평화포럼 주최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행사’에서 사회를 보는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상의 정치적 중립 의무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는 부동산학부 교수 출신으로 부동산과 환경 분야를 넘나들더니 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1년 만에 환경정책 전문가로 둔갑한 카멜레온 같은 분”이라며 “정치적 입신양명만을 쫓은 사람에게 환경정책을 맡겨야 할 정도로 전문가가 없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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