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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 부호, 상위 5명 중 4명은 중국인

세계 최고 여성 부호인 중국인 양후이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세계 최고 여성 부호인 중국인 양후이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기업가 5명 중 4명은 중국 여성으로 나타났다. 세계 여성 부호 중 자수성가형 비중은 77%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7일 중국에서 유명한 재계 보고서인 '후룬 리포트'를 인용, 세계 상위 여성 기업가 5명 중 4명이 중국인이라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여성 부호는 양후이옌(楊惠姸)으로 재산이 1500억위안(약 24조원)에 달했다. 그는 아버지에게서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 중 하나인 '컨트리 가든 홀딩스'의 지분 56%를 물려받았다.
  
이어 중국 부동산 기업 '롱포 프로퍼티' 대표 우야쥔(吳亞軍)이 2위를 차지했다. 그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585억위안(약 9조6000억원)이다. 그는 자수성가한 여성 중에선 최고 부자 자리를 차지했다.
 
'푸화(富華) 인터내셔널 그룹'을 창립한 천리화(陳麗華), 터치스크린 제조업체인 '렌즈 테크놀로지'의 창업자인 저우췬페이(周群飛)는 각각 여성 부호 3위와 5위에 올랐다. 두 사람의 재산은 각각 505억위안(약 8조2000억원), 385억위안(약 6조3000억원)에 달한다.
 
상위 5명 중 4위만 중국인이 아니었다. 미국 'ABC 서플라이'의 소유주이자 경영자인 다이앤 헨드릭스가 4위를 차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재산은 63억 달러(약7조1000억원)에 이른다.
 
세계 여성 부호 중 자수성가형 비중은 지난해 68%에서 올해 77%로 올랐다.
 
후룬 리포트는 올해 최고 여성 부호 양후이옌의 재산이 6%, 5위 부호 저우췬페이의 재산이 45% 줄어드는 등 상당수 여성 부호가 무역전쟁으로 인한 중국 경기침체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장은희 기자 jang.eunhe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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